안방서 열린 ‘태권도 월드컵 팀 챔피언십’… 한국 여자부 단체팀 우승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킨텍스서 ‘파워태권도’로 단체전 열려

한국 여자 국가대표팀 막내 홍효림(강원체고, 청)이 결승전에서 역전 뒤후려차기를 성공시키고 있다.

안방서 열린 태권도 월드컵 팀 챔피언십 첫날 우리나라 여자부가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여자 태권도 단체팀은 14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 2023 월드태권도 월드컵 팀 챔피언십 시리즈’ 대회 첫날 결승에서 모코로를 꺾고 우승했다.

 

준결승에서 이번 대회 유력한 우승 후보인 중국을 라운드스코어 2-1로 꺾은 후 결승에서 모로코를 2-0으로 제압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결승전 1라운드는 양 팀이 탐색전을 벌인 끝에 한국팀이 승리했다.

 

승기를 잡은 한국팀은 2라운드 상대팀를 완벽히 압도했다. 각 팀에게 200점을 받은 상황에서 기술별 차감점수로 점수를 빼앗는 방식에서 2라운드 54초까지 170-175로 뒤진 상황에서 대표팀 막내 기대주 홍효림(강원체고)이 반전에 나섰다.

 

교체와 동시에 내려차기 머리 공격을 성공하며 170-160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서 머리 공격을 다시 성공시키며 점수차를 벌린 홍효림은 상대 얼굴에 뒤후려차기 공격까지 적중시키며 140-90으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서울 2023 WT 월드컵 팀 챔피언십 시리즈’ 대회에는 호주, 브라질, 중국, 멕시코, 이란, 모로코, 코트디부아르, 한국 8개국이 참가했다. 경기는 남자 3인 단체전과 여자 3인 단체전, 그리고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선보인 4인 혼성 단체전이 태그매치 방식으로 진행된다.

여자부 우승을 차지한 선수단이 자축하고 있다.

파워태권도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200점씩 주어지는 상대 파워바를 먼저 차감시키는 쪽이 승리하는 대전게임 방식이다. 대회에는 호주, 브라질, 중국, 멕시코, 이란, 모로코, 코트디부아르, 한국 8개국이 참가했다.

 

한편 격파와 시범을 결합한 종합시범 ‘2023 KTA 다이내믹태권도’ 경기는 국내 대학 8개 팀이 참가해 화려한 공연을 펼쳤다.

 

경기 2일 차인 15일에는 남자 단체전이,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혼성 단체전이 진행된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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