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체대 강재권 파워 태권도 최강자 등극… 단체전 대전시청 우승!


  

2022 KTA 파워 태권도 1~2차전 입상자 출전 왕중왕전, 우승상금 1천만원

강재권이 우승이 확정되자 양 팔을 들고 자축하고 있다.

위력 위주로 파워풀한 태권도의 진수를 펼친는 파워 태권도 올해 왕중왕전을 가리는 파워태권도 파이널 첫날 남자 개인전 -75kg급 최강자로 한체대 강재권이 등극했다. 단체전은 대전광역시청이 우승을 차지하면서 각각 우승상금 1천만 원을 받았다.

 

강재권은 26일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22 파워태권도 최강전 파이널‘ 대회 75kg 이하급 결승에서 용인대 이상렬을 상대로 나래차기와 뒤차기 등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세트 스코어 2:1로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상금 1천만원과 국가대표최종선발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강재권은 “파워태권도 종목이 평소 경기스타일과 잘 맞아서 자신있게 도전했다. 파이널 대회를 위해 그동안 연습하고 노력한 기간을 우승으로 보상받아 기쁘다. 열심히 운동해서 태권도를 더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3대3 태그매치 형태로 진행한 단체전에서는 대전광역시청이 용인대학교를 2: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파워게이지를 활용하여 대전게임 방식과 유사한 파워태권도 경기는 ▶회전 공격 시 파워게이지 2배 차감 ▶소극적인 경기 또는 반칙으로 패널티 선언 시 10초 동안 파워게이지 2배 차감 ▶8각 참호형 경기장으로 적극적인 경기와 화려한 기술이 특징이다.

 

이번 파이널에서는 태권도 경기의 ‘발펜싱’ 오명에 벗어나기 위해 기존 발바닥 센서를 제거함과 동시에 앞발 커트 기술을 제한했다. 덕분에 돌려차기와 뒤차기 등 태권도가 가진 위력 발차기 기술이 쏟아져 태권도의 박진감을 끌어냈다.

 

대회 2일 차인 27일에는 개인전 65kg이하급, 75kg초과급 경기가 진행된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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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
태권도 경기인 출신의 태권도, 무술 전문기자. 이집트에서 KOICA 국제협력요원으로 26개월 활동. 20여년 동안 태권도를 통해 전 세계 60개국 현지 취재를 통해 태권도 보급 과정을 직접 취재로 확인. 취재 이외 다큐멘터리 기획 및 제작, 태권도 대회 캐스터, 팟캐스트 등을 진행. 현재 무카스미디어 운영사인 (주)무카스플레이온 대표이사를 역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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