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운용 IOC부위원장, 게이오대학 최초의 외국인 ‘체육공로상’
발행일자 : 2010-03-12 18:53:31
<무카스 = 정대길 기자>

게이오대학서 ‘체육특별공로상’ 수상, 안자이 전 총장과 공로상 수상
김운용 전 IOC부위원장이 오는 3월 15일(월) 오후 6시 일본 게이오대학(慶應義塾)에서 특별체육공로상을 받는다. 일본의 양대 사학 중 하나인 게이오 대학이 외국인에게 특별공로상을 주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전 부위원장은 2007년부터 지난 2월말까지 3년간 게이오대학 법학부의 방문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게이오대학 측은 "세계 스포츠계의 거목인 김 전 부위원장이 자교 학생들에게 IOC의 이념과 올림픽운동 등 스포츠외교에 대해 생생하고도 심도 높은 강의를 한것을 높게 평가해 이번 특별공로상 전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상식에서는 안자이 유이치로(安西祐一郞) 전 게이오대학 총장이 김 전 부위원장과 함께 특별공로상을 받는다. 안자이 총장은 2009년까지 8년간 게이오대학을 이끌며 일본대학개혁위원장을 맡는 등 비약적인 발전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관련 김운용 전 부위원장은 “게이오대학에 진심으로 감사한다. 게이오는 한국정부가 내게 복권결정(2008년 8월)을 내리기 훨씬 전, 즉 이전 정부의 정치적 탄압이 아직 남아 있던 2007년 초에 방문교수 직을 제의해왔다. 그리고 3년 동안 아낌없는 지원을 해줘 즐겁고 편안하게 연구와 강의를 할 수 있었다. 여기에 외국인 최초로 특별공로상까지 준다고 하니 큰 영광이 아닐 수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전 부위원장은 12일 오후 일본으로 출국한다.
한편 김운용 전 부위원장은 오는 24일(수) 관동대학교에서 스포츠레저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스포츠와 국가 경쟁력’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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