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반무예협회, 엘살바도르에서 보낸 편지

  


임한필 사무총장(맨 왼쪽)을 비롯한 원정대의 모습


안녕하세요. 독자여러분 저희 24반무예해외시범단(정연근, 임한필, 이재동, 노범세, 김종화/ 윤진영, 이현준)은 지금 엘살바도르에 와있습니다.

11월 18일에 인천공항을 통해 비행기를 타고 출발하여,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경유하여 엘살바도르에 도착했습니다. 무려 20시간을 비행기에서 보냈습니다. 지금도 시차적응을 하지못해 머리가 멍하지만, 24반무예를 알리기위해 노력하고있습니다.

이곳 엘살바도르연맹 의장을 맡고있는 윤진영 관장의 도장에서 먹고자고하면서 시연도 하고, 세미나도 하고, 운동도 하고있습니다. 윤진영 관장은 이곳 한인사회에서 좋은 신망을 가지고 있으며, 통역, 사업, 도장운영(24반무예경당, 태권도, 합기도)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있습니다.

며칠전부터 미대륙 태권도대회가 엘살바도르에서 열리고있는데요, 품세대회에서 윤진영 관장이 좋은 성적을 냈다고 합니다. 어제 저녁에는 국립 군인학교(우리나라 사관학교와 같은 곳임)에서 '무예와 예술의 퍼포먼스' 공연을 가졌습니다.

엘살바도르 한국대사님과 대사관 관계자와 국립 군인학교 교장님 등 주요인사와 산살바도르 시민들 그리고 군인학교 사관생도 등 약 500여명이 관람을 했습니다. 반응도 무척 좋았습니다. 행사를 마치고 30분 이상 관람객들과 사진을 찍었습니다.

오늘은 국립대학에서 세미나가 있습니다. 내일도 세미나와 함께 무예시연을 할 예정입니다. 이곳 음식이 많이 짜고 매워서 입맛에 맞지않아 고생하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에는 엘살바도르 한국대사가 직접 서울식당이라는 한국식당에서 만찬을 베풀어주었습니다. 불고기와 조기매운탕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인터넷이라는 좋은 공간이 이곳 소식을 빠르게 전달해줄 수 있게 해주어 좋습니다. 앞으로 활동사진과 글들을 자주 올리겠습니다. 모두들 건강히 보내시고, 저희들의 성공적으로 또 무사히 미대륙공연행사를 마칠 수 있도록 기원해주시기 바랍니다. 또 인사드리겠습니다.

[정리 = 유준협 기자 / press02@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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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반 #무예 #임한필 #정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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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옷좀 잘 입지

    뽀대가 안나네

    2009-11-26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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