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자단의 무술세계 (1)

  

견자단의 무술세계 (1)




프로필(profile)

성명:견자단(donnie yen, ji-dan)
생년월일:1963년 7월 27일
출생지:중국 광둥
e-mail: donnie_yen@hotmail.com

견자단 과연 그는 누구인가

이번 호를 시작으로 총 4회에 걸쳐 홍콩의 액션스타 견자단(donnie yen, ji-dan)이 구축한 무술, 또한 그가 가지고 있는 특유의 무술세계와 소위 견자단식 영화무술에 대해 철저히 분석해 보도록하자.

무술고수인 어머니와 어린시절

견자단(donnie yen, ji-dan)은 중국의 광둥에서 태어나 2살때 홍콩으로 건너와 11살때까지 살다가 미국의 보스턴으로 다시 건너가 그 곳에서 십대 청소년기를 보낸다.

그 덕분에 영어를 능통하게 말할 수 있게 되었다. 태극권과 팔괘장의 고수로 유명한 그의 어머니는 국제적으로 유명한 중국우슈연구협회를 운영했다. 이러한 무술환경은 견자단의 인생에 크나큰 영향을 미쳤다.

또한 견자단 외에도 그의 가족들 모두도 무술실력이 뛰어나기로 이름이 자자하다. 그의 여동생은 국제 무술경연대회에서 수많은 메달을 획득했으며 그의 어머니는 태극권과 팔괘장의 고수로 명성을 날릴 정도로 그의 가족들은 무술고수 집안으로도 유명하다.

블랙벨트와 인사이드 쿵푸라는 무술잡지들은 그의 어머니를 각각 올해의 지도자 그리고 1994년과 1996년도를 빛낸 여자무술가로 선정하기도 했다. 이러한 무술환경 외에도 견자단은 음악적인 환경에서 자라기도 했다.

처음에 견자단은 아버지로부터 클래식 피아노를 공부했다. 국제 중국 매일신문 중의 하나인 싱 타오신문의 보스턴 편집자였던 그의 아버지는 피아노 외에도 바이올린을 비롯한 여러 현악기를 연주할 수 있으며 무술의 고수인 그의 어머니 또한 소프라노의 노래 실력을 갖추었다고 한다. 이것이 그에게 대단한 음악적 영감을 심어주었다고 한다.

훗날 그가 영화를 감독을 했을때에도 이러한 음악적 감각은 그가 만드는 영화의 조직과 깊이를 한층 넓혀주었다.

견자단식 무술의 완성 그리고 무술영화

견자단이 겨우 걸음마를 시작할 때부터 무술의 고수인 그의 어머니의 혹독한 가르침 밑에서 중국 전통 쿵후와 태극권, 각종 병장기술을 배우면서 무술의 외적,내적인 원리를 터득하며 기초를 다져나갔다.

무술에 너무 목이 말랐던 그는 아직 어린 청소년시절 보스턴의 차이나 타운의 극장을 돌아다니며 그가 볼 수 있는 모든 무술영화를 봤다. 그에게 있어서 무술영화를 보는 기준은 어느 한 스타일의 무술영화만 보는것이 아니라 이소룡영화, 성룡영화 등등 되도록 많은 다양한 무술스타일의 영화를 보았다.

그리고 그가 본 영화에서의 움직임을 아주 세밀하게 관찰하고 반복을 거듭했다. 그는 많은 무술영화를 보느라 학교도 자주 빼먹었다. 무술을 향한 집념이 대단했다. 그가 봐왔던 무술영화들의 스타일들을 참고삼아 영화보기가 아닌 실제 무술스타일을 찾아나서며 중국의 각종 전통무술을 익히는 것은 물론, 서양의 킥복싱, 심지어 한국의 무술인 태권도까지 연마하면서 완전히 익힐 때까지 피나는 노력과 땀을 쏟았다.

그외에도 수많은 격투기를 두루 섭렵했다. 같이 무술을 연구하고 있었던 그의 친구가 특정무술을 배우면 견자단도 자기가 전에 안 익혔던 무술이었다면 무조건 익히며 완전히 마스타할 때까지 노력했다.

견자단은 항상 무술을 비교하고 연구하고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드디어는 그의 실력이 빛을 바래며 어느덧 그 누구도 따라오기 힘든 무술의 경지에까지 이르게 되었다.

어릴때부터 어머니에게 배웠던 중국 전통무술, 태극권, 각종 병장기술 등과 태권도, 킥복싱 등을 비롯한 각종 격투기를 익히면서 중국정통무술과 각종 병장기술, 현대 격투기류 무술이 혼합된 그 자신만의 독특한 견자단식 무술을 완성하게 되었다.

십대의 나이에 무술의 경지에 이르는 실력까지 오른 그는 청소년이면 의례 한번씩 보이는 가끔은 반항적인 모습을 보이며 보스턴의 악명높은 싸움지대에 자주 뛰어들곤 했다.

걱정이 된 그의 부모님들은 견자단을 북경으로 보내서 그곳에서 2년동안 무술수업을 받도록 허가를 받고 그를 보냈다. 견자단이 무술수업을 받은 그곳은 중국에서도 명성이 자자한 북경 우슈팀이었다.

이곳은 이연걸이 무술을 연마했던 곳이며 이연걸을 가르쳤던 사부님과 함께 열심히 무술을 연마했다. 훈련이 엄하고 격렬해지는동안에도 견자단은 최선을 다해 연마해서 북경 우슈팀에서 그 실력을 인정을 받았다.

하지만 그는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길 원했다. 그리하여 그의 북경에서의 수련은 1년으로 마감되었다.

영화인생의 시작

견자단은 보스턴으로 돌아왔다. 그리고는 다시 홍콩으로 갔다. 그리고는 홍콩에서 원화평 감독의 눈에 띄게 되었다. 성룡의 취권등을 만들었던 원화평 감독이 새로 만들 영화 소태극의 오디션을 봄으로써 드디어 견자단의 영화인생이 시작되었다. 그 때 그의 나이 19살이었다.

홍콩에서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던 정무문이 우리나라에서도 방영됨에 따라 한국에서의 그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점점 우리나라에도 많은 견자단 팬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정무문, 신당상대형, 견자단의 메신져 등으로 감독, 주연의 1인 2역을 소화해 내기도 했다.1992년에는 영화 황비홍2로 이연걸과 멋찐 무술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1982년에는 인사이드 쿵푸라는 무술 잡지에 1982년의 최고의 무술가로 선정되었다.

1999년에는 독일의 TV영화 시리즈물인 코드네임 푸마의 주연, 액션감독 및 공동감독의 역할까지 했다. 그리고 2000년에는 하이랜더 엔드게임이란 영화로 드디어 헐리우드에 데뷔를 한다.

견자단, 그가 진정한 무술인임과 동시에 영화인으로서 머지 않아 헐리우드에서 그만이 추구하는 영화무술로서 우뚝 서게될 날을 기대한다. 다음회부터는 견자단만의 특유의 무술세계를 분석해보도록하자.

출연작

2000 하이랜더 엔드게임
1999 코드 네임 푸마
1998 견자단의 메신져 殺殺人, 跳跳舞
1997 신당산대형 新唐山大兄
1997 흑색성시 黑色城市
1996 철마류2 街頭殺手
1996 666 마적귀여아 666魔鬼復活
1995 도성3 賭聖2 街頭賭聖
1994 영춘권 詠春
1994 비각칠2 馬戱小子
1993 엽표행동 獵豹行動
1993 철마류 少年黃飛鴻之鐵馬榴
1993 신유성호접검 新流星蝴蝶劍
1992 황비홍2 黃飛鴻之二: 男兒當自强
1992 신용문객잔 新龍門客棧
1990 마술검 魔唇劫
1990 노호광 怒虎狂
1988 노호광 특경도룡 特警屠龍
1984 소태극 笑太極
#견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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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견자단팬

    견자단의 기술은 대부분 발기술은데 태권도의 냄새가 너무 강하다.
    실은 중국무술 보다 태권도에 더 비중을 두고 연습한게 아닐까?

    2007-09-05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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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게츠

    견자단의 한글 공식 홈페이지는 아직 없는 것 같지만요..
    그래도 여러 정보를 담고 있는게 아주 좋군요.. 더욱 많은 자료 부탁드릴께요

    2004-03-04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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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 이 무식한 기자새끼야

    "빛이 바랬다"가 뭐냐 빛이 바랬다가...
    "빛을 발했다"가 옳은 표현 아니냐?
    알고 쓴거라고?
    씹쌔끼... 죽어라!
    "빛이 바랬으면" 씨발아 볼장 다 본거 아냐 씨발놈아
    뜻이 정 반댄데 그걸 그렇게 써? 바보냐?
    학교 안다녔어?
    예라~이~~
    너 기자(writer) 맞냐?
    븅신새끼...

    "빛이 바랠때" 까지 함 맞아 볼래? 견자단 발차기로?

    2002-12-19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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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권가이

    물론 견자단의 뛰어난실력은 인정한다 그러나
    요즘은 카메라워크가 워낙잘 달달되 있어 여자나 전혀
    무술을 못하는배우도 상당한경지의 고수로보이게 할수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홍콩영화에는 대부분 일정수준실력의 배우들이 많다
    하지만 조금 위험하거나 난이도가높은 액션씬은 대부분 대역을쓰거나 피아노 줄을 등에매달거나 카메라웍으로 처리된다는걸 간과해선 안된다

    2002-09-06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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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단 견자단


    누구도 한사람을 무시 할수 없다... 어느 누구도

    2002-07-24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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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나가는 이

    견자단의 액션은 정말 화끈합니다...오로지 그만이
    보여줄수있는 특유의 액션이 있지염..
    개인적으로 이연걸과 맞먹는 기량을 가졌다고 생각됩니다..
    황비홍2에서 이연걸과 맞짱뜨는 그장면을 아직도
    잊지못하고 있습니다...

    2001-11-16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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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돌2

    제2데 이소룡인것 갔습니다.
    견자단이 출연한 작품들 중에 아주 강한매력을 느낀건 정무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본무술인들을 상대로 적을 쓰러트리는게 가장 인상이 남았고 그리고 액션 하는 장면을 보면 태권도에 엽차기 기술이 먿지고 화려하게 돋보여서 슈퍼스타 이소룡을 대신할수있는 최고에 배우라고 믿습니다.
    진짜 무술인데도불구하고 액션스타 이연걸 뭣지 않은 훌륭한배우인데 왜 하필이면 성룡곽부성 이런 자식들만 자주 보여주고 그러니 한편으로는 열받기도하고 그렀습니다........
    진정한무술이고 액션배우를 한다는데 있어서 생김새(얼굴,외모,후까시) 전부라고 생각하는 사고방식을 없어야 됩니다................호돌123

    2000-11-16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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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락희

    저는 견자단의 아주 골수팬인 태권소녀 입니다.
    정상교 기자님 2탄은 언제 빨리 올라왔으면 하네요...
    그럼, 기대할께요....
    화이팅...

    2000-11-14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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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우

    드뎌 견자단을 소재로 기사가 나왔군요...
    너무나 기쁩니다...
    그는 진정한 무술인이며 영화인입니다.
    그리고 그의 화려한 발차기에는 태권도 발차기도 많은 영향을 미쳐다고
    하는데 태권넷 가족 여러분 우리모두 견자단을 사랑합시다...

    2000-11-14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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