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자고로 세끝을 조심해야...

  

[권소라 원장의 2008 한방칼럼 - 7]



자고로 남자는 세끝을 조심하라고 했죠. 이 얘기를 우리 아버지한테서 들었으니, 비단 남자에게만 해당하는 얘기는 아닌가 봅니다. 세끝은 다름 아닌 혀끝, 손끝, 거시기끝입니다. 세상 모든 범죄와 사건은 다 여기서 시작되죠. 패가망신도 이 세끝을 잘못해서 생깁니다. 손으로 하는 나쁜 짓은 도둑질, 폭행, 노름 등이 있구요. 혀끝으로는 말을 잘 못해서 일을 그르치구요. 성추행이나 성폭행 등으로 쇠고랑을 차기도 하죠. 옛어른들께서 이 세끝만 조심하면 평생에 후환이 없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한의학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데요. 손끝으로는 지나친 노동으로 ‘노권상’에 빠지기 쉽고, 고추 끝은 잘못 놀리거나 과도한 성관계로 ‘방로상’에 걸려 고생할 수 있으며, 혀끝은 과식과 야식으로 ‘식상’이 생기거나 지나친 음주로 ‘주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 세끝만 잘 쓰면 병원신세를 지지 않고 평생을 살 수 있습니다.

노권상

노권상은 한마디로 많이 써서 노곤한 것을 말합니다. 노권상에는 3가지가 있습니다. 노심상, 노력상, 방로상이 그것이지요. 노심상은 마음을 많이 써서 생긴 것이고, 노력상은 일을 많이 해서 생긴 것이며, 방로상은 지나친 성생활로 생깁니다. 지나치게 마음을 쓰고, 몸을 쓰고, 성생활을 해서 생긴 것이 노권상이죠.

우선 노력상 위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제때에 먹지 않고 일을 힘들게 하여 소화기능이 떨어지고 피로해지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과로로 노곤해진 것으로 핸드폰 배터리 나가듯이 몸속이 비는 것이죠. 정혈이 마르고 허열이 떠서 몸이 노곤하게 됩니다.

환자분들은 팔다리에 힘이 없고 손바닥, 발바닥, 정강이에서 열이 나며 기운이 하나도 없고 가슴은 답답하며 헛기침이 나고 식은땀을 흘린다고 호소하십니다. 보약이 필요한 대표적인 경우입니다.

먹는 것이 쉬는 것에 비해 부족하고 일을 많이 해서 생기는 것이므로 음식을 조절하고 생활을 적절히 하며 마음을 맑게 하고 걱정하지 않으며, 진기가 평소처럼 회복되기를 기다려야 합니다. 인삼이나 황기를 먹으면 도움이 됩니다. 중기(中氣)를 조절하는 약을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신경을 써서 생겼거나, 방로과다가 원인이라면 그 치료법은 달라집니다.

방로상

방로상은 노권상에 포함되지만 특수하므로 따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성생활에 대한 것은 동의보감에 처음부터 끝까지 언급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도 아주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분들이 이 문제로 한의원에 내원하시죠. 방로상이란 과도한 성관계로 몸이 상하는 것을 말합니다. 여기서 과도하다는 말은 횟수를 말하기보다 성행위 통한 기력 및 정의 소모가 몸의 상태에 비하여 과한 것을 말합니다.

정은 수해(髓海)인 뇌와 골수를 채우고 있어서 정이 충만하면 피부가 윤택해지고 얼굴에서 빛이 나며 눈과 귀가 밝아집니다. 정이 부족하게 되면 머리가 어지럽고 귀에서 소리가 나고, 눈앞이 캄캄하고, 뒷목이 당기거나 허리가 아프고, 사타구니가 습하고 다리가 시큰거리게 됩니다.정이 새면 허해져서 귀가 먹고 머리카락이 빠질 수도 있습니다.

방로상의 증세는 식은땀을 흘리면서 몸에 미열이 나고 발바닥이 화끈거립니다. 정이 소모되어 허열이 생기면 폐병환자처럼 기침이 잦고, 심장박동도 두근거리며 빨라지고, 허리와 무릎이 아프거나 힘이 빠져 다리가 후들거리며, 머리가 어지럽고 아프기도 합니다. 심하면 기운이 없고 살이 빠집니다.

인간의 욕구 중 가장 강렬한 것이 식욕과 더불어 성욕입니다. 수면욕을 추가하기도 하는데요, 생존과 번식을 위한 최소한의 본능입니다. 조화로운 성생활은 부부간의 몸과 마음뿐 아니라 건강에도 유익하지만, 지나치면 문제가 됩니다.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과도한 성생활을 피해야 하는 데 자신에게 적절하게 해야 합니다.

낮에 성관계를 갖거나, 땀을 흘린 뒤 성관계를 갖거나, 삼복더위에 하는 것, 술과 음식을 배불리 먹은 후에 하는 것은 정의 소모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동의보감에는 평생 금해야 할 것이 나오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불을 켠 채로 성관계를 하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렇게 되면 이후에 중풍, 창만증, 부종, 허로증이 찾아오기 쉽습니다.

방로상의 대표적인 처방에는 쌍화탕이 있습니다. 마음과 몸이 모두 피로하고 기혈이 모두 상하거나 성교를 한 후 일을 많이 하거나, 일을 많이 한 후 성교를 했을 때, 기가 허하고 땀이 날 때 쌍화탕을 쓰죠. 큰 병을 앓은 후 허로가 되었을 때도 씁니다. 근육을 피로를 풀기도 하죠.

방로상에는 음을 자양하여 화를 내리는 한약을 복용해야 합니다. (계속)

[남자는 자고로 세끝을 조심해야 2편에서는 식상 및 주상에 대해 설명합니다]

권소라 원장 약력


- 현) 본디올 경희한의원 원장
- 현) 대한형상의학회 회원
- 현) 대한형상의학회 편집위원
- 현) 동의보감연구회 교수
- 현) 본디올 한방캠프 지도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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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즈 조심합시다.아무대나 들이대지말고,준다고 막 먹지말고 ,가려 먹읍시다.태권도 화이팅

    2008-05-01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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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녀평등시대

    여자도 세끝을 조심해야 한다. 혀끝, 손끝, 거시기끝은 남자에게만 적용되는 게 아니라 여자에게도 적용된다. 요즘 여자들 중에는 불량 조개들이 많다. 아무데서나 가랑이 벌리고 씹 들이대서 사회에 물의를 일으키고 가정을 파탄하게 만드는 여자들이 많다.

    2008-05-01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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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준처리

    중간에 편집에 들어갔네요. 거시기끝이라고 했다가 고추끝이라고 했다가. 제대로 된 원고가 아니네요. 나중엔 좆끝이라 할까?

    2008-04-30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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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넌 뭐냐

    참 한심하다. 정보를 알려주는 글에도 비방이라니 만약 ,,,, 이놈이 무술을 하는 놈이라면 무술했다고 말하지마라 창피하니까 . 주둥아리 닥치고 산으로 들어가 주둥아리나 닦아라
    이놈은 세끝이 다 안좋은가 보지 ㅋㅋㅋㅋㅋ 너 찔리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08-04-29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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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아줌마 인생을 그리 잘살았나,세끝이라,당신부터 얄팍한 지식으로 논하지말고,당신 남편부터 잘챙기시라요,잘난척 그만...

    2008-04-29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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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니

    인생은 한 끝 차이가 아니라 세끝 차이네요...푸하하

    2008-04-28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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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혹시

    준협씨 담배펴? 혀에 백태가 장난아닌데!!!! 담배 끊으세요!!!

    2008-04-28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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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혈남아팬

    사진은 혹시 준협씨? ㅋㅋ

    2008-04-28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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