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미션 그래플링’ 한국 개최 예정

  

ADCC 심판위원장 피터 이바노프 발탈리스키, “아시아 지역예선 한국개최 추진”


한국 ADCC 심판세미나 후 단체사진


세계 최고권위의 서브미션 그래플링 대회 ADCC(Abu Dahbi Combat Club)의 아시아 지역 예선 대회가 올 하반기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ADCC 대회조직 및 경기운영업무, 사전준비를 위한 ‘한국 ADCC 심판세미나’가 지난 16일부터 17일 양일간 대치동에 소재한 스피릿MC MMA 아카데미에서 진행됐다. 이날 ADCC 현직 심판위원장 피터 이바노프 발탈리스키(Peter Ivanov Baltaliyski)씨는 한국 ADCC 예비심판들을 대상으로 ADCC의 역사, 룰, 대회조직 및 경기운영에 대해 강의했다.

또한, 참가자들과 함께 경기운영 시뮬레이션 훈련을 통해 대회에서 심판의 역할을 실질적으로 습득하기 위한 실습위주의 강의를 병행하였다.

ADCC 심판위원장 피터는 이번 세미나에 대해 “세미나 참가자들의 열정적인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한국에서 개최될 ADCC에 많은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주)엔트리안과 협조하여 ADCC 한국 지역예선을 곧 개최할 예정이다. 더 나아가 아시아 지역 예선의 한국개최를 추진할 것”이라며 “향후에는 한국에서 한국만의 지역 예선인 아닌 ADCC 아시아 지역 예선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세미나에 참석한 이수용 스피릿MC 심판위원장은 “ADCC 경기 규칙은 주짓수나 종합격투기 등 특정 종목에 치우치지 않고 합리적으로 만든 것 같다”며 “종합격투기나 주짓수를 수련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ADCC란?

서브미션 레슬링(Submission Wrestling)서브미션이란 격투 경기 중 상대의 탭(항복사인)을 받기 위해 관절을 꺾거나 경동맥 등을 조르는 행위를 지칭하며, 레슬링까지 추가된 것으로 서브미션 레슬링으로 통칭한다. ADCC(Abu Dahbi Combat Club) 서브미션 레슬링 월드 챔피언십대회는 전세계에서 최고 수준의 그래플러들이 참가하는 대회로 명성이 높다.

경기규칙

토너먼트 방식으로 대회가 진행된다. 기(Gi), 키모노(kimono), 레슬링 슈트 착용이 가능하다. 매트의 크기는 9X9미터이며, 케이지와 펜스는 없고 개방되어 있는 형태이다. 선수들이 경기 중 매트 밖으로 나가게 되면 동일한 자세로 매트 중간에서 다시 시작하게끔 심판이 진행한다.

[신준철 기자 / sjc@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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