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태권전사, 주말 애국가 5번 울려

  

‘무등산 샛별’ 김주영, 예산 3경기 모두 RSC승 활약!


남녀 밴텀급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획득한 김주영(좌)과 김보혜(우)



(무토미디어=한혜진 기자)

도하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태권전사가 지난 주말만 금메달을 5개 수확하면서 종주국의 위용을 다시 한 번 과시했다.

한국 태권도는 카타르 도하 스포츠클럽 인도어홀에서 열린 지난 주말 경기에서 총 7명이 출전해 금메달 5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추가했다.

지난 10일(한국시간) 열린 대회에서는 남자 밴텀급 김주영(조선대, 3년)과 여자 밴텀급 김보혜(삼성에스원, 21)가 나란히 금메달을 따냈다. 또 남자 미들급 박경훈(가스공사, 22)과 여자 미들급 이인종(삼성에스원, 24)은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

11일 열린 태권도 마지막 날에서는 남자 헤비급 김학환(가스공사, 25), 남자 페더급 송명섭(경희대, 4년), 여자 페더급 이성혜(경희대, 4년) 등 출전선수 3명 모두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무등산 샛별’ 김주영의 활약이 돋보였다. 10일 남자 밴텀급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주영은 국제경기 경험이 부족한 신예 중에 신예. 그러나 대회에서 보여준 김주영의 실력은 기대이상이었다. 빠른 발차기를 바탕으로 연결동작으로 이어 공격적인 경기를 펼쳤다. 김주영은 예선전 3경기를 모두 RSC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라 필리핀의 고촘리를 경기 초반부터 주도해 4-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2005 세계선수권 금메달리스트 김보혜도 이날 여자 밴텁급 결승에서 베트남 호앙 하지앙을 2-0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추가했다. 기대를 모았던 남녀 미들급은 금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박경훈은 난적 요셉 카라미(이란)에게 결승에서 3-4로 패해 아쉬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인종은 준결승에서 2004 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루오웨이(중국)와 연장전까지 가는 승부를 펼쳤으나 6-7로 패해 동메달에 머물렀다.

태권도 마지막 날인 11일, 태권전사 3명이 출격해 모두 금메달을 쓸어 담았다. 태권전사의 맏형 김학환(주장)은 결승에서 메흐디 나바에이 세라스칸루이(이란)를 2-0으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여자 페더급 이성혜는 준결승에서 2002 부산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인 난적 쳉페이후아(대만)를 2-1로 꺾고, 결승에 올라 은구옌 티호아이투(베트남)를 3-0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2004 아네테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송명섭이 대표팀에 마지막 금메달을 선사하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송명섭은 남자 페더급 준결승전에서 이란의 강호 알리레자 나스라자다니를 연장 1분 13초 만에 선취점을 따내 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 체력을 많이 소비한 송명섭은 결승에서 자밀 알 쿠파쉬(요르단)를 5-0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한국 태권도는 이번 아시안게임에 남녀 16체급 중 12체급이 출전해 금메달 9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각각 획득하면서 5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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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국가대표 #도하 #김보혜 #김주영 #금메달 #송명섭 #이성혜 #김학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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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민규

    태권도겨루기 최민규 런스마낫눈서암친구섧보서럽



    선생님범국서헌동영상 섦태권도겨루기너겁발차기 사맙사항살


    건버서헌국서허텀구거러석구러섬두림국설


    2007-02-05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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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묵향

    위에서노는협회님들겨루기가재미가업다잖아좀재밌게좀홰봐밥그릇쌈만하지말구등짝이나차게해서점수얻게하지말구그따구로하니경기가재미가업어지잖아룰이바뀔수록경기가잼업어져80년대방식으로해그럼실감좀나겠지.ㅋ

    2006-12-13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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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묵향

    태권도장만넘쳐나지경기볼줄도모르는분들이왜이리만은지눈깜박하다가발치기나온는게겨루기인데쉽게공격해서들어올수있겠어잼난태권도겨루기보구싶으면집근처에있는학교팀한번가봐 가서살짝미트겨루기좀하구와봐그럼몸으로느낄수있을거야.ㅋ

    2006-12-13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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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권도

    그리고 김학환 선수와 이란의 선수 라든가 이용렬선수와 하디와의 경기 전 무척 재밌게 봤답니다. 이란선수의 발차기 찰려다가 맞을것 같으니까 그냥 허벅지 까버리는 1,2,3회전 모두 그런 반칙이 나왔을때는 억울하고 짜증났구요 반대로 김학환 선수가 선전할때는 기분좋았구요. 하디와 이용렬선수의 경기에서 비록 우리나라선수가 아니지만 하디가 보여줬던 걸고뒤후리기와 그걸 아슬아슬하게 피하는 이용렬 선수 전 재밌기만 하던데.

    2006-12-12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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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권도

    경기하는 사람이 관중들을 위한 태권도를 해야만 할까요. 남들 보는
    눈의식하면서 경기해야 한다면 그건 벌써 프로레슬링이지요. 쇼맨쉽
    위주의 그렇게되면 언젠간 서로 미리 짜고 호흡맞추고 하는 공연을
    보여줄지도 모릅니다. 둘다 공격을 안한다고 했는데 님이 멍하니 보는사이에도 저는 많은걸 봤답니다. 스텝뛰면서 어떻게든 공격찬스 한번잡아보려는 페인팅이나 발가락 움직임등등 겨루기는 해보신적 있으신가요?

    2006-12-12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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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아랫분 말씀에 동감합니다. 선수들이야...정말 그 메달에 평생이 걸려 있으니...그 자리 오르기까지 밥먹고 운동만 했고 다른 진로도 없을텐데...관객들이 재미있어야 하니 열심히 공격해라 하는 태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그런 것은 태권도 협회가 조정해야 하는 것이죠

    2006-12-12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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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xor

    문제는 선수를 양성할때 주목적이 메달획득에있다보니 선수들도 얼마나 심적부담이크겠습닌까
    사실 그선수들 점수에 관계없이 하라고하면 잘할겁니다. 공격도 잘하로 받아차기도 잘하고 그런데 이놈의 현실이 메달을 따기위한 기계로 만들어버리니 이것이 엘리트체육의 문제점 아닐까요 선수들을 뭐랄것이 아니라 그렇게 키우고 있는 태권도 협회나 체육회 등등 지도자들을 꾸중해야합니다,선수가 뭔잘못입닌까 메달못따면 또 눈치 줄거고 선수생활도 못할수도 있는데 그러다보니 비리가 많은거 아닐까요

    2006-12-12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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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혁

    아래 글이 올라왔다시피...선수들로는 한계가 있다고 봅니다...그들의 노력이 거짓은 아닐터...그렇다면 협회에서 좀 더 재미있게 태권도를 펼칠 수 있도록...받아차기도 공격의 와중에 받아차기가 나올 수 있도록 하는 훈련도 시키고 룰도 개정을 여러모로 해야겠지요. 우리나라의 구조상 선수들만 용을 써도 안됩니다. 태권도 협회에서 나서서 여러가지 룰로 실험도 해 보고 대회도 해 봐야죠...근데 태권도 협회 자체가 맨날 비리로 얼룩지니...정말...윗물이 맑아야 아랫물 경기가 재미있어지고 하는 것 아닐까요?

    2006-12-12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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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 발전

    태권도가 살길은 흥행이지 금메달이 아닙니다.
    종주국이란 나라에서 메달때문에 받아차기나하구있고 말이 아니네요
    이러다 퇴출당하죠.. 금메달땃다구 자랑할께 아니라
    지더라더 태권도의 화려한 발차기 기술을 보여줘야하는게 아닐까요.
    지난번 올림픽에서는 문대성 뒤돌려차기 따운때문에 다행이 퇴출은 모면하였는데 이래서 북경올림픽에서 퇴출안될까요. 심히 걱정이네요.
    근데 왜 공수도는 시합나갓는데 안보여주남 나라에서..푸푸.. 이건 태권도가 역사적으로 머가 캥겨서 그런거 아니남..푸푸. 이래서 발전없습니다. 당당한 조건에서 ... 그럼 이만

    2006-12-12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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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전평

    야유 받으면서 딴 금메달이 과연 나라의 명예를 지킨 것일까요. 받아차기는 혼자 차는 것이 아닙니다. 상대방이 선제공격을 할 때만 받아차기를 할 수 있는 것이지요. 양 선수 모두 받아차기 하려고 작정을 했다면 어떻게 될까요? 아무도 선제공격을 하지 않으면 어떻게 됩니까. 결승전에서 송 모 선수와 외국인 선수는 1라운드 내내 발차기 한번 하지 않고 계속 제자리 뛰기만 했습니다. 관중들이 보다가 짜증나서 야유를 보낸 것이지요.

    2006-12-12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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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권도

    감히 국가대표라는 타이틀을 어깨에 메고 이것저것 차고 싶은 발차기 실전에 한번쯤 써보고싶은 화려한 공격 지맘대로 다할수 있는게 아니란 말입니다. 나라의 명예가 걸려있는데 가장 자신있고 빠르고 강한걸로 승부하려고 하지 굳이 위험을 감수하면서 큰동작 하고 싶지는 않을 겁니다. 대신 유도든 복싱이든 태권도든 대표선발전, 혹은 도대회경기 전국대회 정도되는 동영상 인터넷 찾아보면 무지 재밌습니다. 한번쯤 인터넷에서 태권도 겨루기 동영상 하이라이트 같은거라도 찾아보시고 그런말씀 하십시요.

    2006-12-12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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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권도

    전 유도규칙 모르니까 그냥 허우적 대다가 등다면 끝이라고 하고 옆으로 닿는지 등다닿는지도 모르겠는데 지맘대로 유효 반판 한판 주고 있고.. 여기에 대해서 뭐라고 할사람 있겠지만 당신들도 태권도 경기보고 왜 저게 득점인지 아닌지도 제대로 모르잖습니까. 좀더 넓은 마음으로 경기 지켜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올림픽이든 세계대회 경기 해주는거 보면 솔직히 어떤경기도 그렇게 재미는 없습니다. 이원희 선수 멋있다고 햇는데 문대성 선수도 뒤후려차기 멋있었구요 가끔가다 이원희 선수나 문대성정도의 선수가 아니면 그렇게 재밌는경기는 거의 없구요.

    2006-12-12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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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권도

    태권도 재미없다고 하시는분들은 뭐가 재밌나요. 전 태권도만 해서
    그런지 태권도 경기는 재밌는데 유도경기만 해도 엉덩이 뒤로 쭉빼고
    앞에서 손만 허우적 대다 잠깐 2~3초 엎치락 뒤치락 하고 또 엉덩이
    빼고 있고.. 복싱도 당신들이 생각하는것처럼 더파이팅 같은 그런 재미는 없던데. 그리고 받아차기라고 너무 무시하시는데 상대방의 발차기르 1~2cm간격으로 빠지고 정확하게 받아치기는 보기만 해도 전율이
    올라옵니다. 실제로 겨루기 할때도 그렇게 깔끔한 받아차기 한대 때리고 나면 속이 다 시원하구요. 뺏따 뽕 이라든가 뒷차기 뒤후리기는 복싱으로 치면 카운터 급입니다. 관전자가 규칙이라든가 태권도에 겨루기에 대해서는 쥐뿔도 모르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2006-12-12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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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이겨도...그렇게 야유 받으며 이기면...좋을까? 받아차기라는 것이 수준이 높은데 관전자가 자세가 안되어서 못보는 건지 아니면 그게 정말 소극적 경기인지...이젠 헷갈림...같은 무도 스포츠라도...유도는 안그런 거 같던데...아...이원희 선수 너무 멋졌삼

    2006-12-11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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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전평

    선제공격으로 얼굴을 공격하면 선제공격 2점이고 얼굴공격 추가 1점 합이 3점이 됩니다. 같은 얼굴공격이라도 선제공격이 아닌 받아차기는 받아차기 1점 추가 1점으로 합이 2점이 됩니다. 태권도가 재미없는 이유의 핵심은 받아차기에 있습니다. 송 모 선수와 외국인 선수간의 결승전에서는 서로 받아 차려고 1라운드 내내 제자리에서 뛰기만 하다가 끝났습니다. 여기저기서 관중들의 야유가 터졌습니다. 송 모 선수는 경기가 종료될 때까지 선제공격은 한번도 하지 않고 계속 받아차기하면서 소극적인 경기하다 경기가 끝난 후에도 계속 야유를 받았지요.

    2006-12-11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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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임?

    그 메달 하나에 인생 자체가 바뀌는 그들의 모습과...또 그간 했을 연습을 생각하면...정말 그들이 불쌍합니다...그렇다면 태권도 위원회에서 노력을 해야겠지요. 아래 ...님의 말씀처럼 얼굴공격에 점수를 확대하는 것도 방법이 된다고 생각이 되네요. 보통 공격과 차별성을 둔다면 아무래도 좀더 다이내믹한 경기가 되지 않을까요...

    2006-12-11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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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임?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요. 금메달이 아니면 관심조차도 가지지 않는 우리 인식일까요. 저 선수들의 경기 모습들을 보면 저도 재미도 없고...점수를 따고 시간을 굳히고 경기장 밖으로 크게 도망가는 모습도...저게 무슨 무도냐...무술 스포츠냐...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저 선수들은...정말 그럴수 밖에 없는 인식에서 살지 않을까요? 금메달과 은메달도 천지차이고 동메달은 말할 것도 없고...

    2006-12-11 00:00:00 수정 삭제 신고

    0
  • ...

    얼굴을 3점은 줘야...과감한 공격이 잘 나올 겁니다...얼굴 겨우 2점 받느니...안전하게 받아차고 빨리 차서 1점씩 쌓아간다 뭐 이런거니...

    2006-12-11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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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권인 저도 ITF좀 해볼라는데 어디서 하나요
    이젠 정말 WTF싫어 맨날 비리로 조용할날이 없고....
    요즘 태권도체육관은 놀기만 하고..

    2006-12-11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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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권인

    나도 태권도인이다. 하지만 우리 태권도는 정말 재미없다. 그래서 요즘 유행하는 ITF인지 뭔지 그것 좀 해 볼려고 한다. 종주국이라는게 부끄러울 다름이다.

    2006-12-11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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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전평

    외국인이 태권도를 싫어하는 이유가 있다. 한국선수들은 상대선수의 선제공격을 받아 차기하려고 소극적인 경기운영을 하고 득점 한 후에는 계속 뒤로 도망간다. 요즘은 외국선수들도 한국선수들처럼 받아 차기하려고 선제공격을 하지 않는다. 서로 공격은 하지 않고 제자리에서 뛰기만 하다가 주의를 받는 게 태반이다. 태권도가 비인기 종목으로 올림픽에서 퇴출 위기에 처한 것은 선수들의 소극적인 경기 탓이다. 선수들의 소극적인 경기를 방지하지 않으면 태권도는 올림픽에서 퇴출될 것이다. 해결 방법으로 첫째 받아 차기는 1점, 선제공격은 2점으로 하고 얼굴 공격 시에는 1점을 추가한다. 둘째 뒤로 도망가다가 경기장의 선 밖으로 나간 경우에는 1점 감점한다.

    2006-12-11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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