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가드 '코브링야' 세미나
발행일자 : 2006-04-19 00:00:00
박성진 기자


떼떼 주짓수 브라질 본부도장 수석사범 코브링야

코브링야 후벤스 찰레스 마씨엘 사범
정통 브라질 주짓수 사범인 코브링야 후벤스 찰레스 마씨엘(Cobrinha Rubens Charles Maciel)의 주짓수 세미나가 지난 15일 인천 떼떼 주짓수 한국본부도장에서 열렸다.코브링야(Cobrinha, 작은 뱀)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마씨엘 사범은 최근 일본에서 열린 프로주짓수 그랑프리대회 검은띠 부문에서 우승한 것을 비롯해 브라질의 파울리스타 대회, 코파 대회 등 유수의 주짓수 대회에서 우승을 한 경력을 가진 실력자다. 특히 가드 포지션에서의 기술이 뛰어나 악마가드라고 불리기도 한다.
마씨엘 사범은 주짓수를 배운지 5년 만에 검은띠를 따내며 천부적인 소질을 자랑했다. 주짓수 실력이 빨리 늘 수 있는 비결에 대해 마씨엘 사범은 "나는 5년 동안 하루에 8시간에서 10시간 정도 매일 수련을 했다"며 "재능도 필요하지만, 겸손한 자세로 꾸준히, 열심히 수련하는 방법 외에 특별한 비법은 없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마씨엘 사범은 테이크다운에 대한 방어 기술에 이어 주특기라고 할 수 있는 가드포지션에서의 공방에 대해 강의했다. 기술 수준은 초보기술에서부터 시작했으나 전반적으로 중급자 이상을 대상으로 한 기술이 많았다.
참가자들은 초급자에서 선수급까지 다양했으며, 특히 스피릿MC 미들급 4인방 백종권 선수와 이재선 선수, 네오파이트 미들급 챔피언 홍주표 선수 등을 비롯한 국내 주짓수 지도자들이 다수 참가해 정통 브라질 주짓수 기술 세미나에 대한 관심을 반영했다.
마씨엘의 두번째 세미나는 2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세미나 기술 강연 장면

코브링야 사범의 테이크다운 시범
가드포지션과 오모플라타 강의

오모플라타1

오모플라타2
세미나참가자 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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