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가을에 읽는 소설

칸홀비 / 백현 지음

본격 무협소설 작가인 백현 저자가 새로운 무협소설을 내세우며 발표한 작품. 역사적인 사실과 무협적인 요소를 적절히 섞어 무협소설 애독자가 아니라도 재미있게 읽을만한 소설이다.

청나라가 명나라를 멸망시킬 무렵, 청나라는 모든 한족의 무술 수련을 금지한다. 중원의 강호가 된 호라청궁의 후계자인 타마루간과 그의 누이 파비라는 동방 출신의 소년이 강적이 될 것이라는 예언을 듣는다. 타마루간은 백치상태로 말도 못하고 생각도 못하는 소년 무궁을 살려준다. 무예를 익힌 무궁은 천년의 비밀을 간직한칸홀(汗笏)을 찾아나선다. (열매출판사 刊. 전2권. 각권 310쪽. 각권 8천원. 출간일 10월22일)

무협소설의 문화적 의미 / 전형준 지음

1990년대 중반 이후로 한국의 무협소설은 엄청난 변화를 나타냈다. 그 전까지 단지 흥밋거리에 불과했던 무협소설과 작품 읽기가 갖게된 중요한 문화적 의미를 성찰했다. 또한 대중문학과 ‘문학’이 어떻게 다르며 그 다름에도 불구하고 어디에서 어떻게 만나고 상호 작용하는가에 대해 연구한 책이다(서울대 출판부. 134쪽. 5000원. 출간일 03년9월25일)

[목차]
1. 대중문학과 무협소설
2. 무협소설의 역사적 연원
3. 무협소설의 사상적 연원
4. 무협소설의 문화적 연원
5. 무협소설의 바생과 구파 무협소설
6. 홍콩 및 대만의 신파 무협소설
7. 한국의 무협소설 현상 : 에서 까지
8. 무협소설을 보는 관점(1)
9. 무협소설을 보는 관점(2)
10. 한국 신무협의 작가와 작품(1)
11. 한국 신무협의 작가와 작품(2)
12. 무협소설의 문화적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