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 깃발, 우주로 날다… 국제경기연맹 최초 우주 임무 참여
발행일자 : 2026-07-15 16:36:57
수정일자 : 2026-07-15 16:41:11
[박규태 / pd@mookas.com]

소유즈 MS-29 탑재… 2027 아스타나 세계선수권 1주년 카운트다운 기념

세계태권도연맹(WT)이 국제 스포츠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
WT 공식 깃발이 7월 14일(현지시간) 오후 7시 47분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발사된 러시아 소유즈 MS-29 우주선에 실려 우주로 향했다.
국제경기연맹(IF)의 공식 깃발이 실제 우주 임무에 참여한 것은 WT가 최초다. 과거 IOC 올림픽기와 FIFA 축구공이 우주를 찾은 사례는 있었지만 국제경기연맹 깃발이 실제 임무에 탑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2027 아스타나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막 1주년 카운트다운을 기념해 카자흐스탄태권도협회장 쿠드랏 샤미예프의 주관으로 추진됐다. 공식 행사에서 조정원 WT 총재가 전 우주비행사 세르게이 K. 크리칼료프에게 WT 깃발을 직접 전달했다.
주 승무원은 러시아 연방우주공사(Roscosmos)의 표트르 두브로프, 안나 키키나,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아닐 메논 박사로 구성됐다. 이들은 우주에서 WT 깃발을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할 예정이다. 깃발은 내년 지구로 돌아오며 우주 비행 공식 인증이 부착된 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공식 깃발로 사용된다.
발사에 앞서 조 총재와 서정강 사무총장은 바이코누르에 새롭게 건립된 태권도 전용 체육관 개관식과 태권도 선수 동상 제막식에 참석했다. 지구본을 들고 있는 태권도 선수 형상의 동상은 평화·우정·화합·도전을 상징한다. 조 총재는 인류 최초의 유인 우주비행이 시작된 '가가린 스타트(Gagarin's Start)' 발사대와 우주박물관, 발사통제센터도 방문했다.
조 총재는 "태권도는 이제 지구를 넘어 더 큰 무대로 나아가고 있다"며 "이번 우주 발사는 2027 아스타나 세계선수권대회 개최를 알리는 동시에 태권도가 전하는 평화와 희망, 무한한 가능성의 메시지를 우주로 확장하는 의미 있는 순간"이라고 말했다.
[무카스미디어 = 박규태 기자 ㅣ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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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태 |
| 운동을 좋아해 다양한 스포츠를 했지만, 태권도만큼은 특별했다. 대학에서 전공하며 시범단으로 뛰었고, 태권도를 온몸으로 즐겼다. 그러다 우연히 영상 제작에 관심을 가지게 되며 더 넓은 세상을 보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영상 PD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지금은 국내외를 누비며 현장을 담고, 기자로서 글도 써가며 다방면으로 성장 중이다. 아직은 미생이지만, 프로페셔널한 멀티플레이어를 꿈꾸며 끊임없이 도전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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