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세상 끝 숲 속, 태권도로 피어난 희망의 현장 '마하마 난민캠프'


  

르완다 마하마 난민캠프에서 울려 퍼진 기합소리 현장에 가다!

 

세상 끝 숲속 부룬디 출신 난민들이 거주하는 르완다 최대 규모의 난민 정착촌 마하마 난민캠프. 상상 할 수 없는 이 척박한 난민캠프에 하얀 태권도복을 입은 아이들이 우리 말 "차렷, 경례, 발차기 준비" 구령에 맞춰 일제히 발차기를 뻗었다. 


전기조차 불안한 외딴 캠프였지만, 태권도는 그들 삶의 중심에 있었다. 미래의 꿈을 씨앗이기도 했다. 지난 6일, 세계태권도연맹(WT) 조정원 총재가 르완다 수도 키길리에서 7시간 떨어진 탄자니아 국경지대 숲 속에 있는 마하마 난민캠프를 찾아 직접 그들의 수련 환경을 둘러보았다

태권도는 이곳에서 누군가의 ‘희망’이었다. 그 현장을 화보로 전한다. <편집자 주>

르완다 수도 키길리에서 6시간, 탄자니아 국경과 맞닿은 마하마 캠프 입구에서 비포장 도로를 한 시간여 달린 끝에 마하마 난민캠프에 도착할 수 있었다.

 

방문 전 내린 비로 캠프 진입로 상태가 좋지 않았다.
마하마 캠프 입구를 안내하는 UNHCR 차량
마하마 난민캠프 입구 안내판

 

외부 방문객을 위한 환영 공연이 한창 진행 중이다.

 

마하마 난민캠프에 방문한 WT 조정원 총재와 마헤르 마가블레 집행위원, 르완다 르웨마리카 IOC위원
태권도 시범
마하마난민캠프에 태권도 기술과 정신을 뿌리 내린 파르페 하키지마나 사범이 직접 시범을 보였다.
태권도 시범
어린 태권도 수련생들의 모습

 

시범을 준비 중인 태권도 수련생의 모습.
태권도 시범을 보이는 여성 수련생
청소년 수련생이 태권도 시범을 선보이고 있다.
마하마난민캠프에 태권도 기술과 정신을 뿌리 내린 파르페 하키지마나 사범이 품새 시범을 보이고 있다.
조정원 총재가 태권도 수련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조정원 총재가 마하마 캠프 UNHCR 담당자와 대화 하고 있다.
단체 기념 촬영

 

환영 공연
신명나는 전통 북공연
조정원 총재가 마하마 캠프 태권도 수련생들에게 태권도를 통해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낯선 외부 방문객을 신기한 눈빛으로 구경하는 동네 아이들
조정원 총재와 마헤르 집해위원이 마하마 캠프 태권도 수련생들에게 태권도 기념뱃지를 선물하고 있다.
르웨마리카 IOC위원이 UNHCR 마하마캠프 담당자와 환담 중이다.
조정원 총재가 파르페 하키지마나(Parfait Hakizimana) 사범에게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기념 검정띠를 선물하고 있다. 
르웨마리카 IOC위원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조정원 총재 일행이 태권도 수련생들의 배웅을 받으며 캠프 바깥으로 이동 중이다.
조정원 총재가 배웅하는 태권도 수련생을 격려하고 있다.
WT 조정원 총재 일행이 태권도 수련생들과 캠프 주민들의 배웅을 받으며 현장을 빠져 나가고 있다.

 

[무카스미디어 = 르완다 키길리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무카스미디어 / http://www.mooka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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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
태권도 경기인 출신의 태권도·무예 전문기자. 이집트 KOICA 국제협력요원으로 태권도 보급에 앞장 섰으며, 20여 년간 65개국 300개 도시 이상을 누비며 현장 중심의 심층 취재를 이어왔다. 다큐멘터리 기획·제작, 대회 중계방송 캐스터, 팟캐스트 진행 등 태권도 콘텐츠를 다각화해 온 전문가로, 현재 무카스미디어 운영과 콘텐츠 제작 및 홍보 마케팅을 하는 (주)무카스플레이온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국기원 선출직 이사(언론분야)와 대학 겸임교수로도 활동하며 태권도 산업과 문화 발전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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