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과 신뢰 회복... 체육개혁, 새 판이 열릴까?
발행일자 : 2025-04-18 14:24:11
[한혜진 / press@mookas.com]


대한체육회, 스포츠개혁위원회 공식 출범 및 제1차 전체 회의 개최

체육계 전반에 깊은 반성과 개혁의 바람이 일고 있다. 대한체육회가 공식적으로 스포츠개혁위원회를 출범시키며 한국 스포츠의 새로운 질서 정립에 시동을 걸었다.
대한체육회(회장 유승민)는 17일 오후 2시, 스포츠개혁과 혁신을 위한 정책자문기구인 ‘대한체육회 스포츠개혁위원회’(이하 위원회)를 공식 출범하고 제1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체육계의 신뢰 회복과 지속가능한 체육 발전을 위한 개혁 과제를 논의하고 정책적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체육계, 법조계, 학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20인으로 구성되었으며, 한남희(고려대 교수), 김로한(경희대 객원교수) 공동 위원장 체제로 운영된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위원회 운영 방향과 중점 추진과제, 향후 일정 등을 논의하였으며, 향후 ▲체육단체의 투명성과 책임성 강화, ▲체육인 인권 및 복지향상, ▲지속가능한 체육환경 조성, ▲체육단체 자립기반 강화, ▲학생, 선수 및 지도자 운동 환경 조성, ▲생활체육 선진화 등 주요 과제를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유승민 회장은 “스포츠개혁위원회는 공정과 정의의 회복을 통해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체육 환경을 만드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대한체육회는 위원회의 제안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제도 변화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한체육회는 위원회 활동을 연말까지 집중 전개해, 도출된 개혁과제를 중장기 정책으로 구체화하고, 이를 통해 체육계의 신뢰 회복과 체계적 발전을 동시에 꾀할 계획이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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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 |
태권도 경기인 출신의 태권도·무예 전문기자. 이집트 KOICA 국제협력요원으로 태권도 보급에 앞장 섰으며, 20여 년간 65개국 300개 도시 이상을 누비며 현장 중심의 심층 취재를 이어왔다. 다큐멘터리 기획·제작, 대회 중계방송 캐스터, 팟캐스트 진행 등 태권도 콘텐츠를 다각화해 온 전문가로, 현재 무카스미디어 운영과 콘텐츠 제작 및 홍보 마케팅을 하는 (주)무카스플레이온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국기원 선출직 이사(언론분야)와 대학 겸임교수로도 활동하며 태권도 산업과 문화 발전에 힘쓰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