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태권도 주역들 한자리… 춘천 세계청소년선수권 개막


  

2004년 순천 대회 이후 20년 만에 한국서 개최! 127개국 1천613명 참가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한 세계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가 30일 강원도 춘천 송암스포츠센터 에어돔에서 막이 올랐다.

오는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주역이 될 차세대 태권도 기대주가 태권도 종주국 대한민국에 모였다.

 

30일 강원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에어돔에서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WT) 주최로 ‘춘천 2024 WT 세계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가 개막했다. 한국을 포함해 전세계 127개국에서 각국을 대표하는 청소년 국가대표 선수 980명과 임원 633명 등 총 1천613명이 참가했다.

 

세계청소년선수권은 매 2년마다 개최된는 대회로 1996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14회째를 맞았다. 이 대회는 지난해 1월 태국서 열린 WT 집해위원회에서 홍콩, 보스니아와 경합해 유치에 성공, 2004년 전라남도 순천 대회 이후 20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두번째로 개최하게 됐다. 

 

15세에서 17세 사이 전 세계 청소년 국가대표 선수가 참가하는 대회로, WT G4 등급의 청소년 부문 가장 권위 있는 국제대회이다.

 

대회는 10월 1일부터 6일까지 엿새간 겨루기 종목 남녀 개인전으로 각 10체급 총 20체급 경기가 열린다.

 

한국 청소년 국가대표 남자부는 -45kg 장성원(사당중), -48kg 이동건(사당중), -51kg 서은수(성문고), -55kg 박민규(한성고), -59kg 심준호(한성고), -63kg 정재빈(서울체고), -68kg 이준혁(충북체고), -73kg 박재원(경북체고), -78kg 안태현(한성고), +78kg 오지훈(성문고) 등 10명이다.

 

여자부는 -42kg 박서연(울산스포츠과학고), -44kg 신수인(강원체고), -46kg 이유민(관악고), -49kg 김향기(서울체고), -52kg 김시우(서울체고), -55kg 이예인(문학정보고), -59kg 최수빈(중앙여자고), -63kg 이가은(울산스포츠과학고), -68kg 임예림(효정고), +68kg 남궁서연(시온고) 등 10명이다.

춘천 세계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에 우리나라를 대표해 출전하는 청소년 국가대표 선수단

본격적인 대회에 앞서 30일 열린 개회식에는 세계태권도연맹(WT) 조정원 총재와 이번 대회를 유치한 춘천시 육동한 시장, 대한태권도협회 양진방 회장 등을 비롯한 WT 집행위원 및 회원국 회장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세르미아 응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식전 공연과 기수단 입장으로 시작해 조정원 총재 개회사, 육동한 시장의 대회사, 양진방 회장의 환영사에 이어 선수 및 심판 선서, WT 시범단 공연 순으로 펼쳐졌다.

 

이번 세계청소년선수권 전 경기는 WT 홈페이지(http://www.worldtaekwondo.org)와 W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user/worldtaekwondo)을 통해 실시간 중계될 예정이다.

 

[무카스미디어 = 춘천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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