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청 태권도, 창단 3개월 만에 태권도 실업최강전 종합우승 쾌거


  

창단 3개월 만에 전국 27개 실업팀 중 남자부 개인전 최강팀으로 우뚝

올해 4월 창단한 신생팀 고흥군청 태권도선수단이 2024 한국실업최강전 전국태권도대회 남자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4월 창단한 전라남도 최초의 태권도 실업팀 '고흥군청 태권도' 실업팀이 3개월 만에 전국 최고의 선수들이 출전하는 실업최강전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고흥군청 태권도선수단(감독 김중옥)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제주도 서귀포시 공천포전지훈련센터에서 열린 '2024 한국실업최강전 전국태권도대회(겨루기)'에서 남자부 개인전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실업태권도연맹에서 주최하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27개 실업팀에서 최고의 선수 5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남녀 개인전 각 8체급, 남녀 5인조 및 3인조 단체전 경기가 펼쳐졌다.

개인전 6체급에 참가한 고흥군청 태권도팀은 이경학(-87kg)과 하선우(-58kg)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의현(-63kg)과 김근형(-80kg)이 동메달을 획득해 창단 첫 해 실업최강전 개인전 종합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고흥군청 태권도선수단은 지난 4월 전라남도에서는 최초로 창단한 태권도 실업팀으로 창단 이후 각종 태권도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본격적인 대회 참가는 이제 2개월밖에 되지 않은 팀이 혜성처럼 실업 태권도 경기장에 등장에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고흥군청 측은 “올해 창단한 신생팀이지만 지도자와 선수들이 합심해 빠른 시일 내에 자리를 잡은 것 같다”라며 “전국 최고의 태권도 실업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과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중옥 총감독은 "정말 기적과 같은 일이 벌어졌다. 전남 태권도계에 오랜 숙원이었던 실업팀이 올해 창단하고, 정부에서 실업팀 보조금을 지원 받은데 이어 우리나라 최고의 선수들이 출전하는 실업최강전에서 종합우승을 했다는 것은 기적과 같은 일이다. 고흥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와 전남 태권도계 가족들 그리고 양재훈 감독과 우리 선수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앞으로 기대만큼 더 큰 성과를 내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흥군청 태권도선수단은 지난 6월 대한체육회 ‘2024년 하계종목 직장운동경기부 창단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올해부터 3년간, 총 2억 7000만 원의 실업팀 운영에 큰 힘이 될 국비를 확보함으로써 선수단 운영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무카스미디어 = 박규태 기자 ㅣ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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