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생활체육 동호회 ‘태권도협동조합’ 미국서 태극기 휘날려!


  

‘태권도협동조합’ 2024 US 마스터스 컵 단체전 우승 및 개인전 금1·은2

일선 태권도장 지도자와 태권도를 취미를 갖고 꾸준히 수련하는 성인 태권도 동호인이 미국 생활체육 태권도대회에 출전해 단체전 우승을 거뒀다. 

성인 및 생활체육 태권도 활성화를 주도하는 ‘태권도협동조합’이 성인 태권도 동호인을 미국에 파견해 태극기를 휘날렸다.

 

태권도협동조합(이사장 황국현)은 지난 13일 토요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개최된 2024 US 마스터스컵에 선수단을 파견해 단체전 우승, 개인전 금1·은2의 성적을 거두었다고 밝혔다.

 

US 마스터스 컵은 미국의 성인 태권도 단체인 ‘USA 마스터스팀’에서 매년 개최하는 대회로, 만 32세 이상인 마스터스 연령의 태권도인들이 참가한다.  

 

이번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에서 열린 2024 US 마스터스 컵에는 미국 내  미네소타와 뉴욕. 텍사스, 유타 등 여러 주 뿐만 아니라 한국과 영국, 스페인, 네덜란드, 케냐, 트리니나드토바고, 아이티 등 세계 각 국의 마스터스 태권도인들이 참가해 겨루기와 품새 등 개인전과 단체전 종목으로 실력을 겨뤘다.

세계 각국에서 2024 US 마스터스컵 대회에 출전해 태권도를 통한 화합과 우정을 다졌다. 

한국을 대표로 참가한 협동조합은 소속 동호인 이인규(37세, 태권도장 관장), 김윤식(35세, 개인 사업), 백현수(34세, 대학 교수), 송현수(34세, 태권도장 관장) 등으로 구성해 참가해 개인전에서는 송현수 씨가 금메달, 이인규와 김윤식 씨가 은메달을 획득했다. 선수단 전원이 참가한 4인 단체전에서는 우승의 성적을 거두었다.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모두 우승해 대회 2관왕에 오른 송현수 씨는 “국제 대회에 KOR 글자를 새긴 도복을 입고 참가할 수 있어 감격스러웠고, 태권도라는 공통 분모로 언어와 문화가 다른 여러 나라의 사람들이 하나되어 즐기는 벅찬 경험을 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선수단을 파견한 태권도협동조합 황국현 이사장은 "성인·생활체육 태권도의 활성화는 종주국으로서 반드시 가야할 길이다. 이러한 목표를 위해 활동 중인 태권도협동조합에서 금번 세계대회에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선수단을 파견하여 좋은 성과를 거둔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라면서 “앞으로 있을 월드 및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 대회에도 꾸준히 선수단을 파견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여 생활체육 태권도의 세계화에 작은 보탬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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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
태권도 경기인 출신의 태권도·무예 전문기자. 이집트 KOICA 국제협력요원으로 태권도 보급에 앞장 섰으며, 20여 년간 65개국 300개 도시 이상을 누비며 현장 중심의 심층 취재를 이어왔다. 다큐멘터리 기획·제작, 대회 중계방송 캐스터, 팟캐스트 진행 등 태권도 콘텐츠를 다각화해 온 전문가로, 현재 무카스미디어 운영과 콘텐츠 제작 및 홍보 마케팅을 하는 (주)무카스플레이온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국기원 선출직 이사(언론분야)와 대학 겸임교수로도 활동하며 태권도 산업과 문화 발전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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