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정규 수업 우수학교, 해성여고에 명예 4단증 수여


  

국기원, 태권도 우수학교 해성여고 서은정 교장에 명예 4단증 수여

(왼쪽) 이동섭 국기원장이 (오른쪽) 서은정 해성여고 교장에게 태권도 명예 4단증을 수여하고 있다.

해성여자고등학교(서울 동대문구) 서은정 교장이 지난 9일 화요일 국기원에서 이동섭 국기원장, 한선재 사무처장, 함인숙 해성학원 이사, 조성은 체육교사, 황준성 체육교사가 참석한 가운데 태권도 명예 4단증과 태권도복을 수여 받았다.

 

태권도 명예 단증은 태권도 발전과 보급에 공헌한 사람에게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이 수여하는 단증으로, 엄격한 수여자격 심사에 의거해 수여된다.

 

해성여고는 1학년 대상 정규 체육시간을 활용하여 태권도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7년, 2018년, 2019년 국기원에서 주관하는 태권도 시범학교 운영의 성과로 2018년도에 대상을 수상했으며, 2021년에는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오응환, TPF)에서 주관하는 〈중고교 태권도 수업 지원 사업〉에서 우수학교로 선발되었다. 그 외에 태권도 관련 인성교육 프로그램으로 ▲體仁知(Change) 태권도 한마당 ▲태권도의 날 기념 단체사진 콘테스트 등 다양한 태권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태권도 수업을 담당한 해성여고의 황준성 체육교사는 한국체육대학교 태권도학과를 졸업한 공인 7단의 정통 태권도인이다. 국제태권도 사범 3급 자격증을 비롯해 각종 태권도 관련 자격증을 취득한 그는 국기원 태권도 시범학교 지원사업 평가위원과 서울특별시태권도협회 교육분과 부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태권도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을 바탕으로 국기원장 표창(2017년, 2022년)과 인성교육 서울시 교육감 표창(2019년)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황준성 체육교사는 "본교는 현재 인성교육과 함께 태권도 계열 진학교육에도 힘쓰고 있으며, 장애인 국가대표 품새 선수를 발굴하고, 다수의 태권도학과(한국체대, 용인대 등) 진학 학생들이 있다"며 "앞으로도 인성교육과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호신술 교육, 진학교육에도 태권도 정규 수업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3월 25일 개최된 〈2023년 '국기' 태권도 한마음 대축제〉에 140명의 해성여고 학생들이 참가해 기네스북 기록 도전에 성공했다.

서은정 교장은 지난 2015년부터 인성교육을 이유로 태권도 수업을 시작하였으며, 현재 매년 신입생 약 220명을 대상으로 태권도복과 띠를 무료로 지급하고 있다. 지난 3월 25일 토요일에는 〈2023년 '국기' 태권도 한마음 대축제〉에 학생 140명이 참여하여 기네스북 기록에 도전 성공하였다.

 

서은정 교장은 "최근 학교폭력이 대두되는 시점에서 태권도는 대한민국 국기로서의 가치와 함께 인성교육, 학교폭력 예방에도 큰 효과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내실 있는 태권도 수업과 태권도 보급과 발전에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러한 공을 인정받아 서 교장은 국기원으로부터 명예 4단증을 받았다.

 

[무카스미디어 = 권석무 기자 ㅣ sukmooi@naver.com]
<ⓒ무카스미디어 / http://www.mooka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석무 기자
무카스미디어 MMA, 주짓수, 무예 분야 전문기자.
브라질리언 주짓수, MMA, 극진공수도, 킥복싱, 레슬링 등 다양한 무예 수련.
사람 몸을 공부하기 위해 물리치료학을 전공. 
무예 고문헌 수집 및 번역 복간본 작가로 활동.
#해성여고 #서은정 #국기원 #이동섭

댓글 작성하기

자동글 방지를 위해 체크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