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간판 이다빈, 압도적 기량 3연속 세계선수권 국대 선발


  

세계태권도선수권 3회 연속 국가대표 선발! 직전 은메달 아쉬움 탈환에 나서

이다빈(청)이 결승에서 오승주를 상대로 주특기인 오른발 내려차기 공격을 하고 있다.

한국 여자 태권도의 간판 이다빈이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3회 연속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이다빈(서울시청, 26)은 9일 강원도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년도 태권도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 마지막 날 여자 -73kg급에 출전해 압도적인 기량을 펼치며 태극마크를 지켰다.

 

오승주(경희대)를 상대로 실점 없이 완벽한 경기로 우승을 차지했다. 11-0으로 1라운드를 먼저 승기를 잡은 후 2라운드에서는 경기 23초 뒤후려차기로 상대를 넉다운 시켜 주심직권승으로 이겼다.

 

이다빈은 첫 세계선수권인 2019 맨체스터 대회에서 세계적인 기량을 갖춘 여러 강호를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국제적으로 크게 성장하면서 2020 도쿄 올림픽에 본선 티켓을 획득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작년 멕시코 과달라하라 세계대회에 두 번째 출전에서는 아쉽게 결승에서 우승을 놓쳤다.

 

3회 연속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획득한 이다빈은 “2023년 세계선수권대회가 세 번째 도전이고 작년에는 은메달에 그쳤는데, 올해 재정비해서 세계대회 우승에 도전자의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날 함께 치러진 남자 –87kg급은 강상현(한국체대)이 +87kg급은 배윤민(한국가스공사), 여자 +73kg급 송다빈(한국체대)이 우승하며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다빈을 비롯한 이번 선발전에서 남녀 총 16체급에서 우승을 차지한 16명의 선수는 오는 5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리는 ‘바쿠 2023 WT세계선수권대회’에 대한민국 태권도 국가대표 출전한다.

 

* 2023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선발 선수단

▲ 남자부 : △-54kg 박태준(한성고, 경희대 진학예정), △-58kg 배준서(강화군청), △-63kg 김태용(대전광역시청), △-68kg 진호준(수원시청), △-74kg 강재권(삼성에스원), △-80kg 박우혁(삼성에스원), △-87kg 강상현(한국체대), △+87kg 배윤민(한국가스공사)

 

▲ 여자부 : △-46kg 강미르(영천시청), △-49kg 강보라(영천시청), △-53kg 인수완(대전체고, 한국체대 진학예정), △-57kg 이한나(대전체고), △-62kg 곽민주(서울체고, 한국체대 진학예정), △-67kg 홍효림(강원체고), △-73kg 이다빈(서울시청), △+73kg 송다빈(한국체대)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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