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간판 이다빈, 압도적 기량 3연속 세계선수권 국대 선발
발행일자 : 2023-02-10 17:34:06
수정일자 : 2023-02-10 17:35:12
[한혜진 /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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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태권도선수권 3회 연속 국가대표 선발! 직전 은메달 아쉬움 탈환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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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태권도의 간판 이다빈이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3회 연속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이다빈(서울시청, 26)은 9일 강원도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년도 태권도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 마지막 날 여자 -73kg급에 출전해 압도적인 기량을 펼치며 태극마크를 지켰다.
오승주(경희대)를 상대로 실점 없이 완벽한 경기로 우승을 차지했다. 11-0으로 1라운드를 먼저 승기를 잡은 후 2라운드에서는 경기 23초 뒤후려차기로 상대를 넉다운 시켜 주심직권승으로 이겼다.
이다빈은 첫 세계선수권인 2019 맨체스터 대회에서 세계적인 기량을 갖춘 여러 강호를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국제적으로 크게 성장하면서 2020 도쿄 올림픽에 본선 티켓을 획득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작년 멕시코 과달라하라 세계대회에 두 번째 출전에서는 아쉽게 결승에서 우승을 놓쳤다.
3회 연속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획득한 이다빈은 “2023년 세계선수권대회가 세 번째 도전이고 작년에는 은메달에 그쳤는데, 올해 재정비해서 세계대회 우승에 도전자의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날 함께 치러진 남자 –87kg급은 강상현(한국체대)이 +87kg급은 배윤민(한국가스공사), 여자 +73kg급 송다빈(한국체대)이 우승하며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다빈을 비롯한 이번 선발전에서 남녀 총 16체급에서 우승을 차지한 16명의 선수는 오는 5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리는 ‘바쿠 2023 WT세계선수권대회’에 대한민국 태권도 국가대표 출전한다.
▲ 남자부 : △-54kg 박태준(한성고, 경희대 진학예정), △-58kg 배준서(강화군청), △-63kg 김태용(대전광역시청), △-68kg 진호준(수원시청), △-74kg 강재권(삼성에스원), △-80kg 박우혁(삼성에스원), △-87kg 강상현(한국체대), △+87kg 배윤민(한국가스공사)
▲ 여자부 : △-46kg 강미르(영천시청), △-49kg 강보라(영천시청), △-53kg 인수완(대전체고, 한국체대 진학예정), △-57kg 이한나(대전체고), △-62kg 곽민주(서울체고, 한국체대 진학예정), △-67kg 홍효림(강원체고), △-73kg 이다빈(서울시청), △+73kg 송다빈(한국체대)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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