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장 선거 잠룡 김수민, 유튜브 채널로 출마 행보 시작


  

1년 촉탁직 국기원 사무처장 퇴직 후 ‘꿈꾸는 태권도인 김수민’ 채널 오픈

김수민 <꿈꾸는 태권도인 김수민> 유튜브 내용 캡처

차기 국기원장 선거에 사실상 출마를 준비를 마친 김수민 전 사무차장이 최근 유튜브 ‘꿈꾸는 태권도인 김수민’ 채널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나섰다.

 

중소기업 대표이사를 지내던 김 전 사무총장은 지난 해 이동섭 전 원장의 해외 지원지부 설립 등 국제사업 확대를 위해 러닝파트너로 계약기간 1년의 촉탁직으로 채용된 바 있다.

 

지난 6월 말로 임기를 마친 김수민 전 사무처장은 아직 공식 발표를 하지 않았지만, 원장 선거 준비를 모두 마치고 공식 발표만 앞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수민 전 국기원 사무처장은 최근 유튜브 채널을 열고 보도자료를 통해 “다양한 멘토와 전문가들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젊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태권도에서만큼 경험과 노하우, 오랜 세월의 지혜를 함께 나눌 공간이 부족하다고 느껴 유튜브 채널에 도전했다”고 오픈 배경을 밝혔다.

 

지난 11일 오픈한 유튜브 채널에는 총 4편이 업로드 되었다. 태권도 발전과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주제로 젊은 태권도인과 일선 지도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채우고 있다.

 

김 전 처장은 “저의 이야기를 하는 곳이 아닌, 다양한 태권도인과 만나서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함께 소통하는 콘텐츠를 만들고 싶다. 그리고 내가 먼저 길을 걸은 선배가 아닌, 현재도 함께 길을 걷고 있는 동반자라는 마음으로 콘텐츠를 만들다 보면 우리 태권도인도 뜻 깊게 볼만한 좋은 유튜브 채널 하나 정도 만들어진 것으로 생각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수민 전 국기원 사무처장은 무역회사 출신으로 소싯적 태권도 수련 경험으로 유학을 간 미국에서 아르바이트로 태권도 사범을 한 계기로 도장을 인수해 크게 성공시킨 바 있다. 귀국 후 미국서 거둔 노하우로 국내에서도 태권도장과 태권도 컨설팅 회사를 경영하기도 했다.

 

특이한 이력으로 미국 MBA 경영 석사 졸업 후 기업을 창업하여 대기업에 매각 성공 경험을 강조한 전문 경영인이기도 하다. 전문경영인 출신 경험으로 국기원을 경영해보겠다는 의지를 유튜브 내용이 녹이고 있다.

 

유튜브 오픈을 시작으로 곧 같은 제목인 <꿈꾸는 태권도인 김수민> 제목으로 자서전을 출판하면서 공식적인 원장선거에 뛰어들 전망이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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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
태권도 경기인 출신의 태권도, 무술 전문기자. 이집트에서 KOICA 국제협력요원으로 26개월 활동. 20여년 동안 태권도를 통해 전 세계 60개국 현지 취재를 통해 태권도 보급 과정을 직접 취재로 확인. 취재 이외 다큐멘터리 기획 및 제작, 태권도 대회 캐스터, 팟캐스트 등을 진행. 현재 무카스미디어 운영사인 (주)무카스플레이온 대표이사를 역임 중이다.  
#국기원 #원장선거 #국기원장 #김수민 #유튜브 #이동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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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범님

    오래전 라이프 챔피언이라는 가르침을 바탕으로 가치있는 생각을 키워주시고 일에 대한 성과물을 스스로 만들어 나가게끔 끈기있게 끝까지 관심을 주신 기억이 있습니다. 낮은 자세로 먼저 유머를 건내주시고 핵심과제를 차분하게 설명해주신 기억에 지금도 그 기억을 바탕으로 많이 용기를 내곤합니다. 힘든 길 가시는데 산적해있는 어려운 과제들도 많겠지만 멀리서라도 마음담아 응원보내겠습니다. 여러 난관이 있어도 함께하는 모습으로 더 멋진 변화와 결과 만들어 내시는 모습 보고싶습니다.

    2022-08-09 11:48:44 수정 삭제 신고

    답글 0
  • Anonymous-KKW

    아래 한마음태권님 글 처럼 슬픈일이지만 국기원은 진짜 놀이터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런분이 나올 때가 된것 같습니다.
    비난성 댓글이 달리는 것을 보면 요즘 다크호스라고 소문이 나고 있는데 정말인것 같네요.
    이번 선거에 이분이 아닌 능력있는 어떤 분들이라도 모두 나오셔서
    국기원을 성장시킬 정책으로 논쟁하는 문화가 생기길 간절히 바랍니다.
    상식이 통하는 국기원이 되길 바라며,
    일선 민초 관장님들의 내가 행사하는 한표가 국기원을 바꿀 수 있습니다.

    2022-08-02 22:44:09 신고

    답글 0
  • 감사합니다.

    저는 김수민님을 부를때 아직도 '사범님' 이라는 호칭을 사용합니다.

    제가 20년 전 태권도장을 처음 운영할때,
    '마샬아츠월드'의 김수민 사범님의 도움이 없었더라면,
    저는 지금까지 올바른 도장 운영을 못하였을것입니다.

    예나 지금이나 이분의 태권도 사랑은 진심이라 느낍니다.
    국기원을 놀이터라 비하하는 분들의 생각이 얼마나 짧고 아쉬운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전문 경영 지식이 있으신 분이
    태권도를 사랑하고, 또한 태권도 발전을 위해 남은 여생을 바치려 한다는데,
    응원과 격려를 통해 함께 태권도 혁신을 꿈꾸는 것이
    함께하는 태권도 정신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2022-08-02 22:35:30 수정 삭제 신고

    답글 0
  • 한마음태권

    국기원이 놀이터가 되었네요...이젠 아무나 다 국기원장을 하려하네요..무역회사에서 국기원장이라...그래도 무카스는 형평성있고 객관적이라고 생각했는데 무카스도 객관성없이 밀어주기 광고만내고 있네요..

    2022-08-02 20:05:50 수정 삭제 신고

    답글 2
    • 정도의길

      그러게요!신한대 최모씨도 이번선거에 김수민씨를 앞세우네요!최모씨는 국기원장 선거때마다 나오네요!최모씨는 도데체 무얼 원해서 국기원장 선거때마다 나타날까요?최모씨가 끼면 판이 지져분해 질텐데무카스도 형평성을 찾기를 바랍니다!언론까지 특정인물 밀어주는건 아닌듯 합니다

      2022-08-02 20:11:05 수정 삭제 신고

      2
    • 올바른태권

      이분은 무역회사를 한적이 없습니다. 거짓말로 선동하시네요.
      국내, 국외 10년 이상 태권도장을 직접 운영 하였고,
      기업 또한 성공적으로 만들어 내신 분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매번 정치적인 이해득실만 내새우고, 학연, 지연에 머무르는 사람이 아닌
      태권도를 사랑하고, 실무적인 경험과 새로운 생각과 지식으로 태권도를 세계적으로 성장시킬 사람이 필요할때입니다.

      공식적으로 출마 선언을 한것도 아닌데,
      주변에서 많은 사람이 모아지는 것은,
      아마도 그만큼 태권도의 변화와 혁신이 필요로 하다는 반증 같기도 하네요.

      코로나로 지난 2~3년은 정말 어려운 시기였습니다.
      이제는 학연, 지연, 정치적 이해를 넘어서는
      진짜 태권도 발전과 일선 지도자의 삶을 위한 원장이 뽑히길 바랍니다.

      2022-08-02 22:24:33 수정 삭제 신고

      1
    • TKD월드

      신한대 최**씨... 집행유예를 선고 받고도 여러사람들에게 정교수얘기를 하며 돈을 받고 있다는 소문이 있네요... 이런 분들과 함께하면 추후에 문제 생깁니다. 김수민처장님 이런분들 멀리 하세요.

      2022-08-25 11:50:36 수정 삭제 신고

      0
  • Anonymous-KKW

    최근 차기 국기원장 출마를 선언했거나 출마가 예상되는 분들과 관련하여 들리는 얘기의 핵심은 젊은 기수론 입니다.
    국기원장의 나이보다 중요한 건 함께 하는 참모진과 주변 인적자원들 입니다. 따라서 나이가 선택의 기준이 되는 건 결과의 오류를 가져올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인물에 포커스가 맞춰진 현 상황에서는 각 후보의 공약을 분석하여 그 실현 가능성과 파급력을 살펴봐야 할 것입니다.
    차기 원장은 태권도, 태권도장, 국기원 조직, 글로벌태권도 시장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역량을 갖추고 국기원을 태권도장 지도자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분이 선출되길 바랍니다. 이번에 선출되시는 분은 반드시 국기원을 일할 수 있는 조직으로 탈바꿈 시켜야 합니다. 원장 취임 뒤에는 곧바로 학연, 지연 등을 떠나 계획된 일을 할 수 있는 인재를 등용, 영입하는 것일 겁니다. 현재 국기원은 많은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실무 일을 할 사람보다 관리자가 더 많기 때문입니다. 그렇다 보니 국기원에 근무하던 젊은 인재들이 많이 떠났습니다. 안타깝습니다.
    앞으로 각 후보의 공약을 통해 차기 국기원장 선거를 바라봐야 할 때입니다.
    누가 선출이 되시든 개혁이 아닌 개선이라도 되길 희망합니다.
    Anonymous-KKW

    2022-07-29 10:23: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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