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 태권도 온라인 플랫폼 ‘티콘(TCON)’오픈

  

6월 20일(월)부터 운영 시작…개인정보 보호 강화, 심사신청 절차 간소화 등

티콘 메인 페이지

 

국기원이 지난 3년여 간 개발한 태권도 온라인 플랫폼 ‘티콘(TCON, Taekwondo Connected)’을 오픈했다.

 

국기원은 지난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으로 플랫폼 개발에 착수,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 및 인적 DB 구축과 고도화 작업을 수행하는 등 3년여의 노력 끝에 결실을 맺었다고 밝혔다.

 

20일 오전 9시 오픈한 티콘은 태권도로 연결된 온라인 생태계 구성이라는 취지로 태권도 승품․단 심사신청과 관련한 개인정보 관리체계를 개선하고, 태권도 가족을 대상으로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했다고 국기원은 전했다.

 

2006년부터 사용하던 노후 장비를 전면 교체해 최신 버전의 소프트웨어를 장착하는 것은 물론 주요 시스템 이중화 구성과 위변조 방지 기술을 적용, 안정적인 서비스 기반을 구축했다고 소개했다.

 

개인정보 보호 강화를 위한 회원가입 시스템도 도입했다. 심사추천권자가 티콘 회원가입을 통해 아이디 혹은 심사 응시자(개인) 품․단 번호, 생년월일 등 최소한의 신상 정보만으로도 심사신청이 가능하게 됐다.

 

심사추천권자가 응시자의 이름, 주민등록번호, 주소, 연락처, 사진 등을 취합하는 과정에서 다소 취약할 수 있는 개인정보 보호 측면을 보완한 것이다.

 

심사추천권한의 온라인 시스템 부여 방법 역시 회원가입과 동시에 태권도장 정보로 자동 연결되는 등 편의성을 더했다.

 

또 심사추천권자가 심사 응시자 정보를 조회하면 심사 신청서 서식으로 연동돼 작성에 소요되는 시간이 줄고, 심사신청 시 개인정보 오기나 누락에 따른 문제점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각종 확인서(품․단, 무력, 자격) 실시간 발급 ▲태권도 사범 구인 구직 ▲태권도 동영상, 사진 아카이브 등을 제공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티콘은 추후 고도화 사업을 추진해 태권도 수련생 관리 애플리케이션, 기념품 쇼핑몰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회원가입, 심사신청 등과 관련 자세한 사항은 티콘(https://www.tkdcon.net/)의 사용자 매뉴얼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무카스미디어 = 권영기 기자 ㅣ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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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기
무카스미디어 기자.

태권도 경기인 출신, 태권도 사범, 태권도선수 지도, 
킥복싱, 주짓수, 합기도 수련
무술인의 마음을 경험으로 이해하는
#국기원 #티콘 #TCON #태권도플랫폼 #온라인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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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ㅇㅇ

    저는 사람을 잘 믿지 않는편이라 티콘 사이트의 개설 의도에 대한 생각도 좀 꼬여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협회측의 힘을 더 싣기 위한 도구가 되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사실 개별 회원가입을 제외하곤 그 동안 서비스되던것과 다른 점이 무엇인가 의문이 듭니다

    그리고 왜 무력 확인서나 그 외 자격증 등등을 출력하는데 비용이 발생합니까?
    용지에 뽑아서 송달하는 경우는 이해를 하지만 인터넷 화면으로 확인하고 바로 출력하는게 무슨 비용이 발생이 되는건지요?
    실시간 출력은 품단확인은 2,000원, 무력확인서 4,000원, 자격증 확인서 4,000원 수수료가 발생이 되는데
    이게 말이 되고 적절한 비용인가요? 협회 가입비와 심사비로도 모자란가요
    협회 회원들로부터 돈버는 사람들이 회원들에게 뭔가를 해줄 의지가 보이질 않습니다 자기 밥그릇 불리는데만 혈안이 되어 있네요
    적어도 제 눈에는 그렇게 보입니다..

    2022-07-15 17:40:19 수정 삭제 신고

    답글 0
  • ㅇㅇ

    윗 댓글에 동의합니다 지금 모 협회소속인데 심사비를 협회에서 '이보다 싸게 받으면 불법'으로 엄포해 두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단골 서비스차원에서 순수 심사비만 받고 수련시킬 용의 있는 사람입니다
    심사비 담합이나 여타 협회의 규칙들로 인한 화살을 왜 체육관 관장들이 받아야 하는건지요?
    자율경쟁시대 아닙니까? 교육비 담합이며 심사비 담합등등 이런 고리타분한 일들 언제까지 해야 할까요
    협회에서는 이런 일들부터 바로잡고 가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태까지 행적들을 보면 한자리 꿰차고 그것도 권력이라고 으스대는 분들이 많아 보여 한숨 나옵니다

    2022-07-15 17:26:14 수정 삭제 신고

    답글 0
  • THD man

    아직 호환이 안되는 군요. 예로 주민등록 번호를 사용해도 단증 조회도 않되고 있습니다

    2022-06-26 18:31:23 수정 삭제 신고

    답글 0
  • 글쎄

    살펴봤는데.
    학부모가 가입하고 최종적으로 관장이 심사등록신청하는건데 정착되면 기존보다야 관장입장에선 조금 편해지긴 하겠습니다.
    조금요. 조금. 뭐가 얼마나 개선됐는지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차라리 학부모가 가입부터 시작해서 심사접수와 결제까지 직접 다했으면 좋겠습니다.
    도장에서는 심사비 외에 비용을 추가로 받고 있는데요. 사실상 심사비를 제외하고나면 일선도장에서
    폭리를 취하는것도아니고 적절하게 추가로 받고 있는데요
    태권도 교육비가 워낙에 싸다보니 심사비가 비싸다고 느끼시는지 관장이 심사비를 떼어 먹는다 이런저런 소리도
    간혹 들리긴합니다. 이것은 각종 맘카페글을 참고하시면 더욱 적날하게 표현되어있으니 참고해주시고.
    저희가 왜 이런 오해들을 받고 심사를 가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차라리 심사 신청시에 심사비를 응심자가 직접 결제했으면 좋겠습니다.
    그외에 주말연습비용이나 인건비 띠값 도복값 액자 간식 식대 교통비 등 추가 비용은 도장에서 따로 응심자에게
    받으면 되지 않겠습니까.

    2022-06-23 19:35:09 수정 삭제 신고

    답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