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유네스코 등재위 전략 수립 워크숍… 등재 추진 '탄력'


  

등재위원회와 각 분야 전문가 태권도원서 1박2일 등재 전략 워크숍 개최

국기원 태권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등재위원회 워크숍이 4월 2일부터 3일간 태권도원에서 진행됐다.

태권도 남북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추진이 속도를 내고 있다.

 

국기원 태권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위원회(위원장 최재춘, 이하 국기원 등재위)는 2일부터 3일까지 1박 2일간 남북 태권도 학술 세미나와 전시회 활동 예산 마련과 등재 추진을 위한 구체적인 준비 및 전략 등을 위원회와 전문가를 초청해 밀도 있는 내용으로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서 유네스코 아시아 태평양 무형유산센터 사무총장을 역임한 허권 위원의 실무 경험담을 통해 유네스코 등재를 위한 준비에 구체적인 전략을 공유했다. 더불어 최근 유네스코 관련 몽골을 방문한 경험담을 소개했다. 

 

국기원 등재위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위해 태권도계 뿐만 아니라 유네스코와 문화재, 국제관계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을 대거 영입해 활동 중이다. 향후 계획에 구체적인 전략이 수립되고, 관계 기관의 적극적인 협력이 이뤄지고 있음을 전했다. 

 

또한 택견과 씨름 등재 과정에 참여했던 실무진도 대거 참여했다. 씨름과 연등, 탈춤 등 유네스코 심사에 핵심 평가 사항인 영상 제작자도 참여해 유네스코 심의 기준점을 제시했다. 더불어 국내외 태권도인들 사이에서도 최근 유네스코 등재에 관심이 부쩍 많아지면서 탄력을 받고 있다.

 

최재춘 위원장은 “태권도는 충분히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가치가 있음에도 우리 스스로 우리는 어려울 것이라는 회의적인 분위기가 있었다”면서도 “그러나 지난해부터 유네스코 등재를 위한 전 세계 태권도인과 함께 챌린지 캠페인으로 관심과 참여가 높아졌다”고 전했다.

 

이어 “전 세계에 가장 한국을 내세울 수 있고, 대표할 수 있는 태권도의 문화적 가치, 남과 북이 함께 하는 태권도의 문화적 가치를 유네스코가 자랑할 만한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반드시 등재 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기원 등재위는 워크숍에 앞서 2일 오전 태권도원 조성을 계기로 ‘태권도시’로 발돋움 한 무주군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최재춘 위원장과 황인홍 무주군수 등이 참석해 △무주 태권도원 국립태권도 박물관을 통한 유네스코 등재 지원 △태권도원 활용 증진 및 태권도 인식개선을 위한 협력 등에 나설 계획이다“고 밝혔다.

국기원 태권도 유네스코 추진위원회(위원장 최재춘)이 태권도 도시로 자리 잡은 무주군(군수 황인홍)과 업무협약을 맺고 등재 추진에 함께하기로 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태권도는 우리의 소중한 무형문화유산이고, 우리 무주군에는 태권도원이 있는 곳으로, 무주군이 바로 태권도의 본고장인 만큼 모든 군민과 힘을 모아 태권도의 유네스코 등재를 위해서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재춘 위원장은 “태권도 유네스코 등재 캠페인과 같이 역사적 문화적으로 의미 있는 활동을 무주군과 함께하게 돼서 매우 기쁘다”며 “대한민국의 국기 태권도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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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기식

    대한민국 태권도의 유네스코 입성은 최위원장님의 의지로 반드시 이루어 질 것으로 굳게 믿고 아낌없는 응원을보냅니다..~^^ ★★♥
    위원장님 힘내세요..~^^ F I G H T I N G ~^^!!!♥♥

    2022-05-26 10:38:3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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