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벨기에 에더겜시 오는 5월 ‘태권도의 날’ 기념 행사 추진!


  

벨게에 한국문화원, 현지 지방도시와 손잡고 ‘태권도의 날’ 추진

벨기에 자치도시 '에데겜 시'가 오는 5월 8일 태권도의 날 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 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과 협약을 체결하고, 국기원 박경은 정부파견 사범이 함께 행사를 추진한다.​​​​

벨기에의 한 지방도시 ‘에더겜 시’가 태권도의 날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은 지난 22일 벨기에 네덜란드어권에 위치한 자치도시 에더겜 시와 ‘태권도의 날’ 행사 추진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는 5월 8일 태권도 행사를 비롯해 한식과 한국문화 체험 등 대형 문화행사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에더겜시는 벨기에 제2의 도시이자 경제 중심지인 앤트워프시 근교에 위치한 지방자치 도시다. 이번 MOU는 에더겜시 측에서 먼저 제안하여 이루어졌다. 양 측은 매년 태권도의 날을 기념하여 태권도 및 한국문화 행사 개최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제1회 태권도의 날’은 에더겜 시립 윌르콤(Willecom) 스포츠센터 및 주변 공간에서 5월 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개최된다.

 

이날 하루 동안 경기장 내에서는 벨기에태권도협회(Taekwondo Vlaanderen) 협력으로 ‘대사배 태권도 품새 대회’가 열린다. 벨기에 내 태권도를 수련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이 대회에 참가할 수 있으며 연령대별로 구분하여 경기가 운영된다.

 

동시에 행사장 주변에는 전시 및 다양한 한국문화 체험 부스가 마련된다. 한국문화원은 스포츠센터 내‘태권도 품새 전시’를 개최하여 현지인들의 태권도에 대한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또한 ‘발차기 체험’ 등을 포함하여 참가자들이 태권도에 대해 한층 친밀감을 느낄 수 있는 행사도 마련된다.

 

경기장 밖, 야외 공간에는 15개의 스탠드가 설치되어 다양한 한국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현지 한식당이 참가하는 한식 및 전통주 체험, 케이팝 동호회가 운영하는 노래방 스탠드, 케이팝 굿즈 및 한식 공산품 판매 스탠드, 서예, 한지 공예 및 한복 체험 등이 운영된다. 어린이들과 함께 행사장을 찾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위해 페이스 페인팅 등을 포함한 어린이 코너도 준비될 예정이다.

현지 언론에 에데겜 시의 태권도의 날 행사를 안내하는 뉴스가 보도되었다. 

이날 업무협약을 체결한 주벨기에 유럽연합 윤순구 대사는 “현지 자치 도시와의 협력으로 한국의 국기인 태권도 전파 및 한국 문화의 확산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에더겜 시의 쿤 메츠 시장 역시 “태권도는 물론 한국의 풍부한 문화를 에더겜 시민들과 함께 나눌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매년 이 행사를 통해 에더겜 시민들이 태권도와 한국문화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국기원은 지난 2019년 박경은 정부 파견 사범을 파견했다. 전략적으로 태권도 보급과 주변국의 확산을 위해 파견해 이번 주재국 내 태권도의 날 행사 등 개최에 기여했다.

 

‘태권도의 날’ 문화행사에는 벨기에 한국문화원과 에더겜 시가 주관하고, 국기원, 코트라, 벨기에태권도협회 등이 참여한다.

 

행사 포스터

[무카스미디어 = 권영기 기자 ㅣ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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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기
무카스미디어 기자.

태권도 경기인 출신, 태권도 사범, 태권도선수 지도, 
킥복싱, 주짓수, 합기도 수련
무술인의 마음을 경험으로 이해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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