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 주도 ‘태권도 유네스코’ 등재 추진 본격화


  

위원장에 최재춘 전 대한태권도협회 사무총장 위촉

국기원 전갑길 이사장(우)과 이동섭 원장(좌)이 8일 낮 태권도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추진위원회 위원장으로 최재춘 전 KTA 사무총장(중앙)을 위촉했다.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이 태권도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추진을 본격화 했다.

 

국기원은 태권도를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을 조속한 시일 내에 등재하기 위해 ‘태권도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위원회(이하 위원회)’ 출범했다.

 

위원회 이끌 위원장으로 이미 민간에서 활발한 등재 추진을 하고 있는 최재춘 전 대한태권도협회 사무총장을 위촉했다.

 

전갑길 이사장과 이동섭 원장은 8일 낮 12시 국기원 이사장실에서 위촉식을 개최하고, 최재춘 신임 위원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앞서 지난 6일 ‘2021년도 제7차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고, 태권도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추진 TF(특별팀)를 정관에 의한 위원회로 격상시켜 구성, 추진하기로 의결한 바 있다.

 

국기원은 지난 5월 각계각층의 전문가 10여 명으로 특별팀(TF팀)을 구성,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태권도를 등재하기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그러나 특별팀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 등재, 국가무형문화재 지정 등을 위한 추진과정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특별팀 성격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하고 추진위원회 구성을 요청했다.

 

국기원은 조속한 시일 내에 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사업 추진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최재춘 위원장은 ‘국기 태권도 국가상징 지정추진위원회 위원장’으로 6년간 활동하면서 현 이동섭 국기원장이 국회의원 시절 태권도를 국기 법제화(2018년 3월 30일) 하는데 기초 작업을 했던 장본인이다.

태권도인과 대중스타들이 태권도 유네스코 등재를 위해 ‘Go! 2024 UNESCO’ 챌린지 홍보대사로 활약 중이다. 앞으로 국기원 주도로 세계적으로 더 적극적인 운동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KTA 사무총장 퇴임 이후에는 태권도를 유네스코(국제연합 교육과학문화기구)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백방으로 뛰고 있다. 지난 6월 남북 공동 태권도 유네스코 문화윤산 등재를 위해 국기원에서 태권도 역사 사진전을 개최했다. 이어 전 세계적으로 태권도인과 일반인이 함께 등재를 위한 유네스코 태권도 챌린지를 추진 중에 있다.

 

국기원은 태권도 세계 본산으로서 오늘날 무도 스포츠로 우뚝 선 태권도가 역사뿐만 아니라 210개국이 무궁한 가치를 느끼고 있는 만큼 함께 계승할 수 있도록 등재 작업을 주도하기로 했다.

 

최재춘 위원장은 “태권도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 등재를 통해 국제적 보호와 지원을 받으며, 위상이 한층 높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무카스미디어 = 권영기 기자 ㅣ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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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기
무카스미디어 기자.

태권도 경기인 출신, 태권도 사범, 태권도선수 지도, 
킥복싱, 주짓수, 합기도 수련
무술인의 마음을 경험으로 이해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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