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청소년무예마스터십 국제화 가시화! 몽골 유치 희망

  

2023 울란바토르 세계청소년무예마스터십 개최 의향서 제출

몽골NMC 회의장면

몽골이 오는 2023 울란바토르에서 세계청소년무예마스터십 개최 유치에 나섰다.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 위원장 이시종 충청북도지사)는 지난 27일 몽골 국가무예마스터십위원회(Mongolian Martial Arts, Combat Sport Committee, 위원장 부흐바트 마쉬바트)로부터 2023년 세계청소년무예마스터십 개최(몽골 울란바토르)를 위한 공식 유치 의향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몽골 국가무예마스터십위원회(NMC)는 지난 2020년 설립했다. 제5대 몽골 대통령인 바툴가 할트마(BATTULGA Khaltmaa)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부흐바트 마쉬바트(BUKHBAT Mashbat) NMC 위원장을 비롯하여 전)외교부 장관 및 몽골의 주요 무예·스포츠관계자 등 10여 개 종목 25명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몽골 내 무예·스포츠의 진흥과 세계무예마스터십 운동을 관장하고 있다.

 

몽골은 전통 씨름인 부흐를 기반으로 세계 무대에서 전통적으로 유도, 레슬링, 삼보 등 무예·스포츠 종목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19 충주 세계무예마스터십에 50명의 선수가 참가하여 종합 순위 3위(107개국 참가)의 쾌거를 올린 바 있다. 또한 최근 울란바토르 신도시 내 스포츠 콤플렉스 단지에 다목적 실내체육관을 개관하는 등 무예·스포츠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활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유치 의향서 접수는 대한민국에서 만들어진 세계무예마스터십 대회가 처음으로 해외에 진출을 의미하며,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국제스포츠계가 주요 대회 및 회의를 연기하거나 취소하는 상황에서도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가 무예마스터십 대회의 해외 진출이라는 성과를 거두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앞으로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는 몽골 측과 개최 절차 및 개최 관련 주요 상황에 대한 협의를 통해 오는 10월 28일 WMC 총회에서 유치 제안 발표 및 총회 승인을 거친 후 구체적인 실행 단계에 돌입할 예정이다.

 

WMC 이시종위원장은 “충북에서 창건된 국제종합무예경기 대회가 해외로 수출되는 첫 사례이며, 이는 2016년과 2019년 세계무예마스터십의 성공적 개최와 연례 행사인 WMC 컨벤션의 지속적인 개최로 인해 세계무예마스터십에 대한 국제적 위상이 높아진 것을 반증한다”면서 “향후 세계무예마스터십 대회의 개최지도 다양한 국가를 대상으로 선정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WMC는 유네스코 체육스포츠정부간위원회(CIGEPS) 상임자문기구와 세계반도핑기구(WADA)의 주요경기대회조직(MEO)로서 국제적 지위를 확보하고 있으며, 국제스포츠경기총연합회(GAISF)의 국제종합대회조직과 대회로 가입을 추진중에 있다.

 

한편, WMC는 코로나-19의 장기화임에도 한국의 IT기술과 WMC의 국제무예네트워크가 하나되어 오는 10월 28일부터 6일간 온라인세계무예마스터십과 WMC컨벤션(총회, 리더스포럼, 국제학술대회, 산업페어)이 개최된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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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
태권도 경기인 출신의 태권도, 무술 전문기자. 이집트에서 KOICA 국제협력요원으로 26개월 활동. 20여년 동안 태권도를 통해 전 세계 60개국 현지 취재를 통해 태권도 보급 과정을 직접 취재로 확인. 취재 이외 다큐멘터리 기획 및 제작, 태권도 대회 캐스터, 팟캐스트 등을 진행. 현재 무카스미디어 운영사인 (주)무카스플레이온 대표이사를 역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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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유지사

    무예장사의끝판왕

    2021-10-20 09:46:17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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