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에 ‘이크~ 에크’… 우리 ‘택견’ 기합소리 울린다!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ICM), 한 달간 우즈베크 한국교육원서 택견 교육

2021년 제5회 무예 열린학교에 참여한 우즈베키스탄 참가자들의 모습

우즈베키스탄에서 우리나라 전통 무예 ‘택견’을 알린다.

 

충북 충주시에 위치한 국제기구인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이하 ‘센터’, 사무총장 박창현)는 지난 2일부터 8월 1일까지 한 달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한국교육원에서 현지 청소년과 여성을 대상으로 택견 교실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전 세계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청소년들의 신체 활동 감소와 스마트폰·온라인 게임과 같은 비육체적 디지털 활동의 증가로 면역력이 저하된 상황에서 택견 교육은 우즈베키스탄 청소년과 여성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활기를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교육은 센터 주관 하에 한국택견협회에서 선발된 지도자를 파견하고 현지 타슈켄트 한국교육원의 장소 협조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택견 세계화와 보급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교육 운영은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 상황을 고려하여 방역 마스크를 지급하는 등 방역지침을 준수하고 특히 우즈베크 청소년들이 코로나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긍정적인 마인드를 심어주는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센터는 2017년부터 전 세계 20여 개국 청소년과 여성들을 위해 택견을 비롯하여 카포에이라, 레슬링, 실랏, 태권도 등 다양한 세계무예를 활용하여 무예 열린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2천여 명의 현지인들이 참여하였고 올해도 시에라리온, 수단, 스페인, 싱가포르, 우즈베키스탄 등 다양한 국가에서 교육을 진행 중이다.

 

택견 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한 우즈베크 참가자는 “이번 택견 교실을 통해 한국의 고유한 전통과 문화를 배우고 건강 유지와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좋은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무카스미디어 = 권영기 기자 ㅣ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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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기
무카스미디어 기자.

태권도 경기인 출신, 태권도 사범, 태권도선수 지도, 
킥복싱, 주짓수, 합기도 수련
무술인의 마음을 경험으로 이해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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