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선수도 ‘태권도 월드 그랑프리’ 무대에 설 기회 왔다


  

‘무주 2021 월드태권도그랑프리 챌린지’ 9월 태권도원 팡파르

- 4월 15일, 태권도진흥재단·세계태권도연맹·대한민국태권도협회 간 계약 체결-
- 30여 개국 2천여 명 선수단 참가 예상, 2022 월드태권도 1차 그랑프리 참가 자격 부여-

2019 소피아 그랑프리에서 김소희가 결승에서 우징위와 금메달을 놓고 겨루고 있다

새로운 방식의 월드 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가 무주 태권도원서 9월 막이 오른다.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WT)은 대한민국태권도협회(회장 양진방, KTA),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직무대행 장용갑)과 오는 9월 무주 태권도운에서 ‘2021 무주 월드태권도그랑프리 챌린지(이하 월드GP 챌린지) 개최를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15일 서울 WT 본부 대회의실에서 WT 조정원 총재와 진흥재단 장용갑 이사장, KTA 성재준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 개최를 위한 세부내용이 담긴 계약 체결을 진행했다. 

 

30여 개국 2천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월드태권도그랑프리 챌린지’ 대회는 9월 중 태권도원(전북 무주군)에서 열릴 예정으로 WT가 주최하고 진흥재단이 주관하는 G1 등급 대회이다. 

 

이번 대회는 ‘2017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이후 4년 만에 태권도원에서 열리는 국제 대회로, 남녀 올림픽 4체급씩 경기가 열리며 순위에 따라 랭킹 포인트를 부여한다. 

 

특히, 체급별 1위와 2위 입상자에게는 세계 랭킹에 관계없이 ‘2022 월드태권도 1차 그랑프리 대회’ 참가 자격을 부여하는 새로운 운영 방식을 도입한다. 신인 태권도 선수들에게 국제무대에 진출한 등용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WT 조정원 총재(중앙)와 태권도진흥재단 장용갑 이사장 직무대행 (우), KTA 성재준 사무총장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조정원 WT 총재는 “월드태권도그랑프리 챌린지를 태권도원에서 개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대회 입상자에게 월드태권도 1차 그랑프리 대회 참가 자격을 부여하는 새로운 방식을 접목하는 등 태권도는 끊임없이 변화와 발전을 해 나갈 것이며 그랑프리 챌린지는 대중화를 위한 또 다른 한 걸음이다”라고 말했다.  

 

성재준 대한민국태권도협회 사무총장은 “국제적 규모의 태권도 대회를 태권도원에서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태권도진흥재단 및 세계태권도연맹과 함께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태권도진흥재단 장용갑 이사장 직무대행은 “전 세계 태권도인들의  성지인 태권도원에서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이후 국제 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큰 의미를 가지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코로나19 상황을 예의 주시한 가운데 태권도 진흥과 보급에 기여함은 물론 성공적이고 안전한 대회 개최를 위한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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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
태권도 경기인 출신의 태권도, 무술 전문기자. 이집트에서 KOICA 국제협력요원으로 26개월 활동. 20여년 동안 태권도를 통해 전 세계 60개국 현지 취재를 통해 태권도 보급 과정을 직접 취재로 확인. 취재 이외 다큐멘터리 기획 및 제작, 태권도 대회 캐스터, 팟캐스트 등을 진행. 현재 무카스미디어 운영사인 (주)무카스플레이온 대표이사를 역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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