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국기원장 보궐선거 본격화… 정관 개정 ‘문체부’ 승인


  

태권도 단체 임직원 중 원장 선거 출마하려면, 21까지 사임해야

 

반복된 정관 개정 반려로 속도를 내지 못했던 국기원 원장 보궐선거가 이제야 본격화 된다.

 

국기원은 10일 지난 3일 제13차 임시 이사회에서 이사추천위원회와 원장선거관리 규정 등을 손질한 정관 개정안이 9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승인을 받았다고 전했다. 계속해 문체부로부터 정관개정 반려된 이유는 원장선거인단과 절차, 임원 변경 등 때문이었다.

 

새롭게 정비된 정관에 따라 보궐선거를 치르게 된다. 지난 선거에 참여한 국내외 태권도 단체와 태권도인 74명에 여성태권도연맹 추천인 1명을 더해 총 75명이 선거인단으로 확정됐다. 선거는 아직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내년 1월 내 목표로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선거는 선거인단 과반수 투표로 유효하며, 유효투표 중 과반수 득표자를 원장으로 결장한다.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때는 상위 득표자 1~2위를 대상으로 재투표를 실시, 다수 득표자가 원장이 되도록 규정했다.

 

만약 상위득표자 재투표에서 다수 득표자가 동수일 경우에는 ‘태권도 단(段)’이 높은 사람을 선택하게 된다. 또 같은 9단이 동수일 경우에는 최종 단의 ‘승단년월일’이 빠른 사람을 ‘원장’으로 결정한다.

 

이와 함께 보궐선거로 치러지는 원장 선거에 태권도 단체 임직원 중 입후보할 경우 사임 기한도 확정됐다. 선거 규정에 따라 국기원을 비롯해 WT, KTA, 태권도진흥재단, 태권도 9단연맹,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한국여성태권도연맹 및 산하 단체의 임직원이 그 대상. 기한은 12월 21일 월요일로 정해졌다.

 

선거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사실상 온라인 투표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이번 개정안에는 신종 감염증과 같은 천재지변이나 전염병 유입 등 특별한 사유가 발생한 경우 ‘온라인 투표’를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이번 정관 개정으로 행정 안정화와 목적사업 효율적 추진을 위해 기존 상근직이었던 원장과 연수원장에 더해 ‘행정부원장’을 신설했다. 사실상 부활된 것으로 추가 선임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이사 또는 원외 인사 중에서 선임할 수 있다.

 

감사 임기를 3년에서 2년으로 단축했다. 이사 선임을 위한 이사추천위원회는 12명에서 국내외 심사 추천 공헌자 2명을 제외해 10명으로 줄었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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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이비무예문화

    사이비무예문화는 갈수록 사회문제로 대두

    윤리가 실종되고 경쟁만능주의가 빚어놓은 사이비무예문화는 갈수록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윤리가 실종되고 경쟁만능주의가 빚어놓은 사이비무예문화는 갈수록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소통보다는 허위과장 생떼 천박한 문화가 우리무예계에도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사색과 인내심 진지한 토론은 사라진지 오래되었다. 이같은 현상으로인해 무예계의 자정력은 한계에 와 있고 더이상 스스로 해결할수 있는 치유능력이 상실한 상태다 이제부터라고 사이비무인들이 활개하지 못하도록 강력한 메시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할수 있다. 올해 있을 전통무예종목지정시 무예에 대한 기원과 역사들을 철저히 검증하여 명확하게 밝혀야 한다고 생각한다.
    무예는 우리에게 남은 마지막 남은 자존감을 지켜주고 이어주는 정신이다 또한 이를 후대에 전해줘야하는것이 우리무예인들이다. 그러나 지나치게 상업주의가 스며들면서 무예본질은사라지고 각종 사회병리현상만이 커지고 있다. 특히 상업주의에 편승한 사이비무인들에 의하여 갈수록 참 무인들이 설곳이 없어져 사라지고 있다. 물질적 발전에 걸맞은 가치관정립이 절실한 상황에서 남을배려하고 더불어 살아가려는 무인으로서의 소양이 없으니 동일종목간 타무술종목간 공감대가 없고 존중심도 없다 보니 그 틈새에 사이비무인들이 활개한다. 무인들이 갈망했던 이상 또한 사라지고 없다. 어쩌면 지리산이나 설악산과 같은 깊은 산중에나 가야만 참 무인들을 만날수 있을지 모른다.
    개인든 단체든 국가든 상식이 통해야만 한다 최소한의 윤리 와 도덕 그리고 규칙과 법률이 통하는 사회가 되어야한다. 윤리의식도 없고 법 상식도 무시되는 사회는 분명 병들어 있다고 할수 있다.
    우리무인들은 이같은 사회문제를 해결할수 있는 첨병이라고 할수 있다 그런데 우리무인들이 그 같은 첨병역할능력이 아쉽게도 갈수록 많이 부족해 지는것 같다.
    공자가 말하기를 "사이비는 외모는 그럴듯 하지만 본질은 전혀다른,즉 겉과 속이 전혀다른 것을 의미하며, 선량해 보이지만 실은 질이 좋지 못하다."그래서 공자는 사이비를 미워한다 하였다.
    공자는 인의에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겉만 번지지르르하고 처세술이 능한 사이비를"덕을 해치는 사람"이라 하였다.원리 원칙과 상식이 통하지 않는 사회일수록 사이비가 활개를 치는 법이다.
    그들은 대부분 올바른 길을 걷지 않고 시류에 일시적으로 영합하며,자신의 본분을 망각하거나 말로 사람을 혼란시키는 사회의 암적인 존재들 이다
    지금 부터라도 무인의 한사람으로서 각각의 역할에 충실하게 임하여 범 사회적 인식을 새롭게 하기를 바란다. 변화된 무인들의 모습을 사회는 기다리고 있다 또한 변화된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 우리무인들이 참 무인으로 변화될때 무인을 필요로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존경받는 무인으로서 우리사회에 다시금 그 중심에 있을수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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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영상
    https://youtu.be/M_gP4awjdRE
    역사는 멀고 돈은 가까운, '전통'무예
    무예계 암적인 존재들
    정치무예단체유착

    2020-12-15 03:44:44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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