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맨손무술사도 수 천년 된 것이 아니다?


  

▶소림 무술은 영화, 소설로 신비화 전설화가 강화되다? ▶ 중국무술도 그리 오래된 무술역사가 있는 것이 아니다?

중국의 맨손무술은 명나라 때 척계광의 기효신서에 수록된 무기들을 익히는데 필요한 권법으로 출발해서 청나라 때 맨손무술로 발전하게 된다.

 

1900년대 무술계의 양상은 매우 복잡하고 우후죽순으로 난립하고 있었다. 그러다 산동지방 의화권, 대도회라는 무술단체가 주동이 되어 의화단의 난(1899~1901)이 일어났고 이를 기점으로 정무체육회(1910)가 결성되고 1911년 중화무사회가 생겨났다.

 

특히 학교체육에 무술이 포함되고 북경체육연구사 부설 체육강습소(1917)가 설립되고 이후 북경체육학교로 변경(1920) 되는 등 많은 무술들이 체계화 되는 과정을 걷게 된다.

 

많은 무술들이 대회를 열기 시작한 것은 1923년 전국무술운동대회였는데, 이 대회의 성격은 각 유파들이 출전 시연을 하는 정도였으며 본격적인 경기는 1929년 국술비사이(國術比赛)-국술시합라는 대회때 부터였다.

 

이때 겨루기의 하나인 산수도 등장하지만 이외에도 철사장, 철포삼 청당등 다양한 종류의 종목이 있었다.

 

본격적인 스포츠로 변모하기 시작한 것은 1948년 채점규정이 생겨나고 투로(품새)로 적용되어 난이도 위주의 채점이 가능해졌고 경기로 발전하게 된다. 이때 종목이 무려 139종이나 되었다고 한다.

현대 중국(1949)이후 분류체계를 보면 다음과 같다.

현대유수의 분류 체계

이처럼 명나라 때 척계광의 기효신서에서 나타난 무기를 다루기 위한 하나의 부분이었던 권법이 근대(1900)대 이후에 독립적인 맨손무술로 점점 발전하고 스포츠로 체계화, 구체화 되기 시작한 것은 중화인민공화국이 성립된 1949년 이후로 보고 있다. 여기에 양진방교수는 현대의 중국 우슈(맨손무술)의 기본기술을 이렇게 정리하고 있다.

양진방교수가 중국 무예사를 설명하고 있다

 

신법-몸 쓰는법

수법-손기술

퇴법-발기술

보법-보형(서기) 보법(딛기=스텝)

심법-마음 다스리는 기술

기법-기, 소리(기합) 다스리는 기술

 

등으로 요약할 수 있는데 한국의 태권도나 일본의 가라테 등 동양의 모든 무술은 척계광의 말대로 대동소이(大同小異)하다고 한마디로 요약 할 수 있다. 전체적인 동양의 무술 역사를 보면 공통적으로 아래와 같이 전개 된다고 볼 수 있다.

 

 

이밖에도 많은 중국 무술들을 영상에서 언급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에서 확인 할 수 있다.

 

22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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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카스미디어 = 엄재영 태권도 칼럼리스트 ㅣ kaikan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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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재영
현)대망태권도관장.
현)대한태권도협회 이사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금메달(2011)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금메달(2020)
아시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금메달(2022)
전)북경체육대학교 교수
대한민국 체육훈장 기린장 수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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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명암흑

    정치-중화권-삼화회-흑사회는 흑방, 흑도로도
    정치-일본회-야쿠자-사무라이-무도회

    2024-04-24 02:25:15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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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의시작

    무도-무술-무예-전쟁-문명-그리스-인도-중국-한국-일본-전세계의武은統이다 고대문명의전쟁도구일뿐 그이상
    그이하도....

    2024-04-24 02:07:56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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