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코로나 2.5단계 격상… 연말까지 3주간 태권도장 문 닫아야!


  

연말까지 수도권 태권도장 비롯한 실내외 체육시설업 3주간 영업 중단해야

정세균 국무총리가 6일 수도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를 2.5단계로 격상된다고 밝혔다.

겨우 회복세에 들어간 태권도장을 비롯한 체육시설업이 다시 최대 위기를 맞았다.

 

수도권은 물론 전국적으로 코로나 확진자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결국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됐다. 연말까지 3주간 태권도장을 비롯한 실내외 체육시설은 운영이 중단된다.

 

정부는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6일 서울시청에서 중앙안전재난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코로나19와 싸움이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며 감염증 재확산 대응을 위해 수도권 사회적 거리 단계를 ‘2단계+알파’에서 ‘2.5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8일 0시 기준이다. 

 

2.5단계가 되면 태권도장을 포함한 실내외 체육시설이 운영 중단 된다. 이외 5종의 유흥시설, 노래연습장도 운영이 중단되고 상점과 마트, 백화점, 영화관, PC방 등은 밤 9시 이후 문을 닫게 된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가이드 라인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은 연말까지 3주간 시행될 방침이다. 격상된 거리두기의 정확한 적용 시점은 중대본 회의 종료 후 브리핑에서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이 회의를 통해 수도권 이외 지역에 대한 단계조정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곧 시군구청 담당부서에서 해당 사업주에 공문 및 문자 등으로 영업중단 안내문에 전달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여러 태권도 단체에서도 담당부서 확인 결과 운영 중단이 확실하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다.

 

대한태권도협회 측은 “2.5단계가 되면 가이드북에서 안내가 되었듯 태권도장은 체육시설업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영업중단”이라면서 일각에서 인원 제한 및 9시 이전 운영 가능에 대해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다만, 수도권 이외 도시는 시군구별 지자체에 확인이 필요해 보인다. 현재 정부는 수도권에 한하여 2.5단계로 격상했기 때문이다. 이날 오후 중 중앙안전재난대책본부 회의 후 자세한 지침에 나올수도 있다. 

 

올해 2월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여파로 전국의 각 도장이 최초 2개월여 휴관한 뒤 가까스로 재개했지만, 또 다시 중단 되고 이번까지 3차례 운영 중단으로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연말까지 운영중단 후 곧바로 겨울방학으로 이어져 일선 태권도장의 경우 내년 봄까지 경영난이 심각해질 전망이다.

 

한편, 오는 17일 선거인단 194명이 참여하는 제29대 대한민국태권도협회 회장 선거도 차질이 불가피 해졌다. 2.5단계 격상으로 49명 이상 집합금지기 때문이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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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
태권도 경기인 출신의 태권도, 무술 전문기자. 이집트에서 KOICA 국제협력요원으로 26개월 활동. 20여년 동안 태권도를 통해 전 세계 60개국 현지 취재를 통해 태권도 보급 과정을 직접 취재로 확인. 취재 이외 다큐멘터리 기획 및 제작, 태권도 대회 캐스터, 팟캐스트 등을 진행. 현재 무카스미디어 운영사인 (주)무카스플레이온 대표이사를 역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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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똥

    실내외 체육관들이 문을 닫아야하는데 왜 실외 골프장이나 연습장은 저렇게 문열어놓고 사람들은 바글데는지 지들이 놀아야해서 그런건가요

    2020-12-28 16:51:04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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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쎄

    유치원 정상 운영
    어린이집 사실상 정상운영

    마스크를 쓰지도 못 하는 식당 정상운영

    속 뒤짚어진다.

    2020-12-09 11:18:52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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