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민 칼럼] 태권도장,  영웅 리더십으로 승부한다!


  

가장 비용이 많이 드는 것이 인건비이지만 가장 성과를 많이 내는 것 역시 유능한 직원

가쁜 숨을 몰아쉬며 오른 산 정상에서 숨을 고르고 마음을 내려놓으니 올라온  발 밑 산 아래로 굽어보는 풍광이 새롭고 아름답다. 세상 속에서 함께 울고 웃고 부대끼며 살아온 인생의 시작부터 그간 과정들이 눈에 들어오고 고개를 들어보니 보이는 파란 하늘너머 그려보는 꿈(dream)과 함께 마음속에 품은 나의 길을 걸어가야 한다. 이 길을 처음의 마음으로 돌아가 시작해야 하는 생각이 머릿속을 채운다.

 

김수민 대표

우리나라에서 사업을 한다는 것은 감수해야 할 Risk가 많은데 그중 가장 큰 것이 한번 사업에서 실패하면 다른 서구 선진국과는 달리 다음(Next Chance)이 없다는 것이다.

 

새로이 도전할 모든 기회를 잃어버리고 재기가 불가능하다는 말을 많이 듣게 된다. 그래서 사업이 주는 부(富)와 영광 그리고 명예도 있지만, 또한 공포와 무서움 두려움이 큰 것도 사실이다.

 

그 두려움이란 사회적으로 실패자란 낙인이 찍히고, 그나마 가진 재산을 다 날린다는 것, 가정과 주변으로부터 무능하단 소리를 듣게 된다는 것, 그리고 인생이 불우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사업 참 만만치 않다는 소리를 하게 됩니다.

 

필자 역시 2008년 가을 미국발 리먼브라더스 사태가 가져온 영향은 환율의 급등, 매출의 감소와 자재비가 상승했습니다.  이에 따른 수익 감소와 매출 채권의 회수가 어려워지는 네 가지로 사업의 어려움을 넘어 사업 존폐를 가르는 공포와 두려움으로 다가온 때를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 태권도장의 사범님은 지도자이고 스승님 임과 동시에 사업을 영위하는 사람이기에 사업을 위한 필수 요소인 자기 인생에 대한 꿈과 청사진을 만들고 자기 인생에 대한 개척과 성공에 대한 비전과 확신이 없이는 사업을 해서는 안 됩니다.

 

그저 어디 가서 월급을 받는 것보다 나은 것 같으니 마음 편하게 도장 문 열어놓고 몇 명 안 되는 수련생 모아서 월급보다 나으니 그냥 이 생활을 유지 한다는 생각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도장 문 접고 다른 새로운 길을 찾는 것이 훨씬 나을 것입니다.

 

새로운 자기 계발과 새로운 자기 인생을 위한 꿈을 펼치는 것이 내 자신을 위해 이 사회를 위해 우리 태권도를 위해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내 인생의 주인은 나이고 내가 살아가는 인생이 태권도와 함께하는 것이라면 성공에 대한 꿈을 그리고 그 꿈을 성취하기 위한 남다른 뼈를 깎는 아픔이 성공에 붙어있는 가격표(Success has a price tag)대로 지불해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도장 사업에서의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과 솔선수범의 '영웅적 리더십'을 가져야 합니다.

 

사람은 사업에서의 필수 요소이고 사업을 하면서 어떤 직원, 어떤 동업자를 만나는 것에 따라 조직의 전체적인 성과가 달라지고 어떤 투자자를 얻느냐에 따라 경영의 분위기가 달라지며 어떤 수련프로그램으로 어떤 고객 가치를 추구하는 것에 따라 성공을 위한 서비스도 달라집니다.

 

우리 도장에서 가장 비용이 많이 드는 것이 인건비이지만 가장 성과를 많이 내는 것 역시 유능한 직원입니다. 직원은 내 수련생의 사범님임과 동시에 내 사업의 파트너이자 내 인생의 태권도 동반자이기에 그들과 함께 최대의 성과를 내도록 하는 사범님의 솔선수범의 역할이 있어야 합니다.

 

학창 시절 동아리 모임 중에 산악반, 동굴 탐험반, 수중 탐험반, 선무부 등은 건물 지하에 있다 하여 소위 지하 서클이라 불렸습니다. 이들에게 불문의 룰(rule)이 있어습니다. 

 

산악반은 등반 중에 조난으로 불행히도 두 명이 자일(seil)에 의존하여 매달려 있게 되어 둘 중 한 사람이 줄을 끊어야 다른 한 사람을 살릴 수 있는 상황이 벌어지면 그중 후배가 아닌 선배가 먼저 줄을 끊는 다고 합니다.

 

수중 탐험반, 동굴 탐험반 역시 미지의 탐사 중 어려움이 있을 때 또는 작은 구멍을 뚫고 어떤 위험이 있는지 모르는 상황에서 먼저 그 길을 가는 사람은 그중 후배가 먼저 들어가 안전을 확인하는 것이 아닌 선배가 안전에 대한 부담을 먼저 지는 솔선수범을 보인다고 합니다.

 

이런 솔선수범의 리더십으로 직원 사범들을 이끌어주시고 함께 같은 곳을 바라보고 정진하는 소통의 리더십을 보여 주셔야 합니다.

 

 사업을 하면서 직원들과의 비전과 목표를 위한 소통을 위해 역발상(逆 發想)의 상황 인식을 가지고 회의를 주재했던 적이 있습니다, 이는 누구나가 “우리는 이렇게 해야 성공을 하고 이렇게 일을 해야 목표를 달성하고 우리 모두 단결해야 하고 화목해야 한다”라고 주먹을 불끈 쥐고 우리는 하나가 되야 한다고 구호를 외치고 단속하고 점수를 매기고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것을 역발상으로 “오늘은 어떻게 하면 우리 회사를 한 달 안에 문을 닫을 수 있게 만드는지에 대해 얘기 해봅시다”,  “예를 들어 절대 걸려 오는 전화는 받지 않는다, 주문을 놓치고 배달은 사간 될 때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A/S 처리는 가급적 뒤로 미루고 소비자가 독촉할 때까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는다. 등 무수히 많은 경우가 벌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이를 모두 하나씩 정리하여 그 반대로 하면 우리는 한 달 안에 문을 닫는 것이 아닌 여러분과 우리 회사는 탄탄대로의 성공 신화를 끌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해서 회의를 마친 적이 있는데 상당히 효과가 높은 방법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제 사범님은 태권도장 사업 성공을 위해 실패가 아닌 성공을 직원 여러분과 함께 준비하시고, 긍정적인 태도로 솔선수범을 보여 주시고, 창의적 수련프로그램으로 기능적 인면 그리고 감성적, 정신적인 측면을 강조하시고, 열정을 가진 도전으로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 자신과의 싸움을 보여 주시는 솔선수범으로 영웅적 지도력 리더십이 바로 태권도장 사업 성공을 여는 신화를 만드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 태권도가 있어 축복이며 내가 태권도 사범인 것이 영광이 인 것을 우리는 자랑스럽고 우리 사회와 국가를 위한 영웅적 리더십으로 공헌할 수 있어 이 또한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합니다.

 

필자는 매우 특이한 전문경영인 출신의 태권도 전문경영인이다. 동국대 무역학과를 졸업(87년)하고, 고보무역에 근무하다 1991년 미국 플로리다로 도미, Y.K.KIM 대사범과 함께 성공 도장을 경영했다. Embry-Riddle Aeronautical 대학교 MBA 석사학위(1996), 독일 본사 오슬람 코리아(OSRAM), 마샬아츠 월드코리아(Martial Arts World Korea)를 2001년 창업, Sumray Corp 창업(2003), SKC와 M&A, (주)SKC Lighting 대표(2010), EN2 설립(2012) 지속 하고 있다. 올해 태권도 관련 Business를 위한 M A Global Net Co., Ltd 창립 했다.

 

[글 = 김수민 대표 ㅣ(주)엠에이글로벌넷 대표이사 | maglobalne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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