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국장애인체전 4연패 달성


  

충남 선수단 준우승, 제주 선수단 3위 차지

종합우승을 차지해 대회 4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서울특별시장애인태권도협회 소속 임원 및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국장애인체전 태권도 경기에서 서울시가 4연패를 달성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5일과 16일, 서울 마포구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된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태권도)’에서 서울시 선수단이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4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서울은 태권도가 전국장애인체전 정식종목으로 도입된 이후, 2011년과 2012년, 2014년, 2016년, 2017년, 2018년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전국체전에서는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6개(총점 5,594.88점)를 획득해 준우승팀인 충남보다 1,500여 점 앞서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전국체전부터 청각 유형과 패럴림픽 종목인 지체 유형 겨루기 종목이 도입되면서 열띤 경쟁이 이어졌다.

 

준우승을 차지한 충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총점 4,080.20점)를 획득했다. 메달 집계로는 시도 1위와 다름없다.

 

제주 또한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총점 3,413.40점)를 획득해 3위에 올랐다. 메달 집계로는 시도 2위다.

 

서울은 15일 열린 청각 유형 품새 여자 개인전에서 최수빈, 혼성전에서 최수빈과 우창범이 팀을 이뤄 금메달을 획득했다. 16일 열린 겨루기에서는 데플림픽에 3회 출전해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한 임대호가 금메달을 추가하면서 종합우승을 확정지었다.

 

충남은 첫날 품새 남자단체전과 여자단체전에서 우승하며 단체전을 석권했다. 이어 장애인 첫 실업팀인 충남도청 소속 손아름과 이진영이 각각 여자 –57kg와 –67kg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겨루기 여자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하면서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팀이 됐다.

 

제주는 올해 전국체전에 처음 도입된 지체 유형에서 한팔장애 –61kg 한국현과 +75kg 김명환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청각 남자 –58kg 이로운과 데플림픽에 2회 출전해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를 획득한 –68kg 오원종이 금메달을 추가해 3위에 올랐다.

 

올해 전국체전은 세종과 대전을 제외한 15개 시/도가 참가했다.

 

서울 13명, 충남 9명, 제주 7명, 경기 7명, 경남 6명, 전북 10명, 울산 4명, 광주 3명, 전남 3명, 경북 1명, 대구 2명, 충북 1명, 부산 1명의 선수가 입상하면서 장애인태권도 활성화의 척도를 보여줬다.

 


[무카스미디어 = 김수정 기자 ㅣ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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