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PTA칼럼] 운동 후 '아이싱'을 해야 하는 이유?
발행일자 : 2019-07-29 08:49:44
수정일자 : 2019-07-30 10:31:35
[김무성 / ]


통증 조절 및 세포 대사율 낮춰 부종, 염증 최소화
태권도 품새 및 시범 선수들의 운동 강도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선수들은 일반적인 관절 가동범위를 훨씬 넘어서는 발차기를 차야합니다..
또한 고난이도 발차기도 차야 하며, 많은 회전과 높은 곳에서 떨어지면서 몸에 많은 무리를 일으킵니다. 특히 허리, 골반, 무릎, 발목이 받는 부하는 엄청나며 통증, 염증 및 붓기를 동반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운동 후 손상이 오면, 세포는 유산소성 대사에서 무산소성 대사로 전환을 합니다.
이는 세포 내 산성화를 야기하고 세포막을 손상시킵니다. 또한 세포 내 나트륨 농도를 증가시켜 세포가 팽창하여 파열되게 합니다.
이럴 경우 통증이 발생하고 붓기를 동반하는 염증반응이 일어나게 됩니다. 그리고 이는 모두 2차 손상을 야기합니다.
운동 후 아이싱을 하는 것은 통증을 조절하고 세포의 대사율을 낮춰 부종 및 염증을 최소화 하고 2차손상을 예방합니다.
마지막으로 아이싱을 하는 몇 가지 방법에 대해 소개해 드리며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1. 비닐봉지와 얼음
비닐봉지에 얼음을 넣고 입구를 잡고 안에 있는 공기를 뺀 후 얼음을 평평하게 해서 비닐봉지를 닫은 후 실시하면 됩니다.
2. 종이컵을 이용한 방법
종이컵에 2/3 정도 물을 담아 얼린 뒤 찢어서 아이싱과 마사지를 동시에 할 수 있습니다.
3. 아이스 찜질팩
젤형태의 아이스 찜질팩을 냉장고에 얼린 후 사용합니다. 오랫동안 사용 시 구멍이 생겨 화학물질이 새어나올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서 다루어야 합니다.
4. 얼음통을 이용한 방법
얼음과 물을 같은 용기에 넣어 담그는 방법입니다.
일반적으로 아이싱은 환부에 따라 적용시간이 다르지만 보통 약 15분 전후로 하는 것이 좋으며, 허리주변과 둔부나 허벅지같이 두꺼운 경우에 냉각 효과가 깊숙이 들어가기 위해서는 적용시간을 길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글쓴이 : 김무성
-세계태권도품새트레이너협회 (WTPTA) 사무국장
-2018 아시아 태권도 품새 선수권 대회 한국대표팀 선수 트레이너
-2017 타이페이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한국 대표팀 선수 트레이너
-건강운동관리사
[글 = 세계태권도품새트레이너협회 ㅣ yesjmw@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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