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신 회장, 19개월 전 태권도 사범과 약속 지켜


  

KTA 전문교육과정 이벤트로 이천리길 경남 진해 마루한 태권도장 방문 약속

‘2017 KTA 전문교육과정-태권콘서트’에서 진행된 KTA 최창신 회장 '일선 도장 방문' 약속이 지켜져 화제가 되고 있다.

대한민국태권도협회(KTA) 최창신 회장이 약 19개월 전 일선 태권도장 지도자와 약속을 잊지 않고 지켜냈다. 

 

최창신 회장의 ‘약속’은 2017년도 11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대한태권도협회(회장 최창신)와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김성태)이 공동주최한 ‘2017 KTA 전문교육과정-태권콘서트’에서 최창신 회장은 역대 협회장 중 최초로 일선 태권도장 지도자와 만나는 자리를 가졌다.

 

‘무카스미디어(한혜진 편집장)’의 사회로 진행된 ‘태권콘서트’는 KTA 전문교육과정 중 한 파트로 구성됐으며, <태권도는 희망이다>라는 주제로 약 2시간 30분간 진행됐다.

 

일선 태권도 지도자 500여 명이 참석한 ‘태권콘서트’에서 일선 태권도 지도자들의 고충을 듣고, 공감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가 이어졌다.

‘태권콘서트’ 사회를 맡은 무카스미디어 한혜진 편집장의 특별 제안으로 ‘최창신 회장의 일선 태권도장 방문' 추첨이 이루어졌다.

‘최창신 회장의 일선 태권도장 방문’이라는 특별한 ‘약속’은 사회를 맡은 무카스미디어 한혜진 편집장의 긴급 제안으로 만들어졌다.

 

무작위 추첨을 통해 후원 받은 사은품을 전달하는 시간. 그런데 예정에 없던 추첨에 선정된 도장에 최창신 회장이 직접 방문하여 격려와 아낌없는 응원을 하겠다는 약속이다.

 

KTA 사무국에서 약 400km가 되는 경남 진해에 위치한 마루한 호암 태권도장(관장 정명기) 진윤서 사범의 경품권이 뽑혔다. 최 회장은 연내 방문은 힘들지만, 이듬해 꼭 시간을 내어 방문하겠다고 진 사범과 새끼 손가락을 걸고 약속했다.

 

그러나 여러 사안과 겹쳐 방문 약속을 지키지 못했던 최창신 회장은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있어 마음이 불편하다"면서도 "약속은 약속이니, 임기 내에 반드시 지킬 것"이라고 재차 강조한 바 있다.

당첨자 선정된 마루한 태권도 진윤서 사범이 KTA 최창신 회장과 약속을 하고 있다.

마침내 최 회장은 지난 20일 오후 5시 경남 창원시 진해구 경화동에 위치한 도장을 방문했다. 뜻밖의 방문에 정명기 관장을 비롯한 60여 명의 수련생은 최 회장을 반갑게 맞았다. 

 

마루한태권도 정명기 관장과 진윤서 사범은 “재미있었던 일로만 생각했다. 오랜 시간으로 그 약속을 잊으며 지냈다. 정말 회장님이 방문하시리라고 생각조차 못 했다. 하지만 실제 방문하시니 얼떨떨하기만 하다.”며 놀라워했다.

 

KTA 최창신 회장은 “약속을 지키려고 이곳에 왔다. 서울과 이곳은 오가면 이천 리 길일 만큼 먼 거리다. 바쁜 일정으로 어떻게 시간을 내 방문해야 할지 많이 걱정했다. 비록 시간이 많이 흘렀어도 약속을 잊은 적 없었다.”고 밝혔다. 또한, 도장 수련생에게 “여러분도 태권도를 수련하며 건강뿐 아니라 약속도 지키는 의젓한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17 KTA 전문교육과정-태권콘서트’에서 진행된 KTA 최창신 회장 '일선 도장 방문' 약속이 지켜져 화제가 되고 있다.

한편, 최창신 회장은 한 시간여 동안 도장에 머물며, 손주를 도장에 보낸 할아버지의 마음으로 어린 태권도 수련생의 수련 모습을 흐뭇한 표정을 지으며 지켜봤다. 

 

이어 마루한 태권도 정명기 관장과 진윤서 사범에게 ‘국기 태권도’ 족자와 기념품을 선물한 뒤,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무카스미디어 = 김수정 기자 ㅣ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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