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섭 칼럼] 물음표 가득한 사범에게 느낌표를 선물할 이야기!


  

[박한섭의 태권도 미래 설계도 - 1화] 태권도 미래를 설계하다!

[프롤로그]

집을 짓는 건축가는 집을 짓기 전 그 집에 살고자하는 사람의 삶과 꿈, 가치를 연구하고 집을 짓는다. 반면, 이름 없는 건축가는 돈에 맞추어 집을 짓는다.

그래서... 어떤 집은 꿈이 있고, 어떤 집은 꿈이 없다. 사범님의 도장은 어떤 도장이길 원하십니까?

 

우선, 사범님들께 질문을 몇가지 던져 보도록 하겠다.

 

      • 현재 어떤 사범인가?.................................................(노력)
      • 어떤 사범이 되고 싶은가?.........................................(준비)
      • 도장을 언제쯤 오픈할 것 인가? ...............................(계획)
      • 나는 어떤 도장을 꿈꾸는가? ....................................(미래)
      • 맞는 실행을 잘 하고 있는가?....................................(실행)
      • 목표를 이루어 무엇을 하고 싶은가?.........................(가치)
      • 이런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는 주변인들이 있는가? (협업)

 

#사범의 배움

위의 질문에 자신 있게 대답을 할 수 있다면 사범님은 분명 꿈을 현실로 이룰 것이다. 반대로 이중에 하나라도 대답이 되지 않는 다면 언제가는 분명 갈등과 크고 작은 어려움이 닥칠 것이다. 꿈을 현실로 이룬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나, 이런 어려운 일들을 풀어 나갈 수 있는 자질과 역량을 (기술력, 지도력, 통솔력, 응용력, 대응력, 친화력, 지구력, 배움력, 인내력) 갖춘다면 분명 당신의 미래는 밝을 것이다. 사범이라는 직업은 분명 고되고, 힘든 직업임은 분명한 현실이다. 적어도 이글을 읽는 분이라면 언젠가 당신도 도장을 운영할 것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20대 초반의 나이에 도장 사범을 시작하여 길게는 30대 넘어 까지 사범 생활을 하는 분들이 많다. 그럼 사범의 위치에서 무엇을 배워야 하는 것일까?

1) 태권도의 교육문화의 이해

2) 현장의 경험

3) 교육의 계획과 운영,관리

4) 소통과 상담

5) 행사의 기획과 운영,관리

6) 프로그램 및 경영법

7) 사범의 올바른 자아형성

 

즉, 사범의 실무에서 경영까지 도장에서 일어나는 모든 상황들을 경험하고, 배워야 한다. 하지만 이것이 말처럼 쉽게 되는 것이 아니다. 우선 위의 모든 것들을 컨트롤과 조언을 해 줄 수 있는 멘토를 만나야 한다. 유형이든 무형이든 관계없다. 우연하게 읽은 책한권이 나의 멘토가 되는 경우도 있으니 말이다. 그리고 어떤한 부정적 시각에도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 나이가 먹을수록 부모님과의 갈등, 이성친구와의 갈등, 친구와의 사회관계등 이글을 쓰는 필자도 사범생활을 하며 수많은 부정적인 시각들과 맞서야 했다.

 

특히, 이성친구와의 갈등은 사범이라는 직업에 많은 흔들림을 주었다. 사범의 특성상 퇴근 시간이 늦기에 많은 갈등이 생길 수밖에 없었으니 말이다. 그래서 나는 그 당시 태권도를 1번으로 생각하며 모든 말들은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 버렸다. 그리고 그렇게 될 수밖에 없었다는게 나의 현실이다.

왜냐하면, 나는 태권도를 통해 이루고 싶은 가치가 분명했다. 지금은 세상에 안계시지만 누구보다 마음고생을 많이 하시고, 자식이 태권도 사범인 것을 자랑스러워하신, 그리고 자식에게 보템이 되지못해 미안해하신 아버님에게 전원주택을 지어 텃밭이 가꾸며, 함께 지내고 싶은 생각이 항상 나의 가슴속에 있었기 때문이다. 어찌보면 이런 가치들이 나의 마음을 태권도장에 머물게 했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나의 질문에 ' 도장의 목표를 이루어 무엇을 하고 싶은가? ' 라는 항목이 있는 것이다.

 

#사범의 하루

보통은 12시에 출근~저녁10시 퇴근이 되는 현장이 많을 것이다. 하루에 6,7타임의 수업을 뛰며 유치부, 초등부, 중.고등부 다양한 연령대의 수련생들의 만난다. 어떤가? '수련생들이 사범님의 수업에 즐거움을 느끼는가?, 사범님의 수업에 노력의 땀을 느끼는가?, 사범님의 수업에 바른 인성을 배우는가? 즐거움, 노력의 땀, 인성 이세가지가 공존하는 교육을 하고 있는가?' 이런 생각을 하기에는 도장에서 관장님이 주는 스케줄표 대로 운영을 하는 사범님들이 대다수 일 것이다.

 

하지만 사범은 생각과 창의력, 응용력을 발휘하여 스케줄표에 있는 프로그램들을 잘 이끌수 있는 연구를 해야 한다. 만약 나의 도장에서 매 수업을 똑같은 방식으로 운영을 하는 사범이라면 나는 많은 잔소리를 했을 것이다. 도장의 환경을 보면 매부에 오는 연령과 수련생들이 다르기 때문에 방향성은 일치하게, 지도법과 코칭은 다르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사범은 매일, 매시간 생각하고, 대응하는 순발력을 키워야 한다는 것이다.

 

#사범의 습관

좋은 지도자는 좋은 습관을 가지고 있다. 이런 말이 있다.

 

“ 습관은 위인들 만들기도, 폐인을 만들기도 한다.”

 

이 말에 많은 경각심을 느꼈다. 그리고 생각을 해보았다.

'만약 이순신 장군의 기록하는 습관이 없었다면 이날의 난중일기가 있었을까?'

'세종대왕의 관찰하는 습관이 없었다면 이날의 훈민정음이 있었을까?' 

'역사는 폐인을 기록하지 않는다. 단 기억할 뿐이다.'

 

 이렇듯 습관이 주는 힘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나에게 많은 것을 주기도, 뺏기도 한다. 물론 이글을 쓰는 필자 또한 습관이 다 좋다고는 할 수 없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과 조금 다른 것은 매일은 아니지만 생각을 정리한다.

 

예를 들면 카카오톡에 나에게 쓰기로 일기와 생각을 쓴다. 그리고 운전 중 에는 녹음으로 기록을 한다. 내용은 다양하다. 지도법, 경영법, 상담등 주제에 구애 받지 않고 닥치는 데로 기록하고 저장한다. 그리고는 제일 중요한 것 나만의 박스안에 그 내용들을 채운다. 그리고 들여다보면 길이 보이기 시작한다. 바로 내일의 길, 미래의 길이 내 눈 앞에 나타나 있다는 것이다. 지금도 이글을 쓰며 나의 마음이 무척 설레인다. 무언가 떠올랐기 때문이다. 혹시라도 이글을 읽고 마음이 설레이고, 무언가 떠올랐다면 당장 책을 덥고 무엇이든 그리고, 기록해보면 어떨까? 지금 당장 말이다.

 

#현실&이상

현재 사범님들은 현실과 이상 속에 미래를 걱정하며, 준비하고 있다. 예를 들어보자면 로또를 사고 항상 내가 바라는 이상을 그려보지 않는가? 

 

'100억이 당첨된다면 나는?'

 

하지만 현실로 다시 돌아오면 결국 나는 어떤가? 결국은 이상이었다는 것을 느낀다. 필자가 하고 싶은 말은 바로 현실이 없이는 이상이 존재하지 않는 다는 것이다. 반대로 현실을 부정하고 이상만 쫓는다면 결국 마주한 현실에 부딪혀 주저앉아 버릴 수 있을 것이다. 현실이 어떻던 그것에 원망과 질타 보다는 그것이 무엇이든 현재 내 모습을 받아드리고, 그것을 헤쳐나갈 수 있는 지혜와 끈기, 인내, 배움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 힘들 수 있을 것이다. 외로울 수 있을 것이다. 눈물도 흘릴 것이다. 후회도 할 것이다.' 이런 혹독한 트레이닝을 버티고, 이겨냈기에 <사범>이 아닐까? 생각한다.

 

#미래를 위해서 나는!

좋은 지도자는 좋은 생각과 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 올바른 생각과 자신의 가치관은 하루 아침에 나오는 것이 아니기에 매일 반복하고, 연습하고, 정리하며 자신의 습관을 만들어 가야한다. 공부도 습관이라는 말이 있듯이, 습관이 좋은 사람은 성적도 좋기 마련이다. 매일, 한주, 한달, 일년을 반복하다 보면 힘들고 어려웠던 것들이 어느 순간 내안에 들어 와있다는 것을 느낄 것이다. 내가 나를 컨트롤하고, 한발 더 앞선 생각들을 하게 되며, 세상을 바라보는 나의 마음이 조금씩 성장하고 있음을 느낄 것이다.

 

#느낌표 한줄

이글을 마무리하며!

도장 사범생활을 노동이라고 생각을 하면 일만 할 것이고, 도장 사범을 넘어 그 이상의 미래를 추구한다면 수련생들의 눈빛과 마음을 느낄 것이고, 그 도장을 배울 것이다.

 - 일을 기다리면 명령

 - 일을 찾아 하면 성실

 - 일을 만들어 하면 능력

미래의 능력 있는 대한민국 태권도 사범이 되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

 

물음표 가득한 사범에게 느낌표 하나 선물해줄 선배의 이야기 “박한섭 사범”

 

[글 = 박한섭 / phs2006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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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섭
-포항블랙벨태권도장 사범
-대한태권도협회 경영법 강사

현재 블랙벨트태권도장의 사범, 대한민국태권도협회 교육강사의 역활을 수행하며, 도장현장에서 많은 연구와 교육개발을 하고있다. 부족하지만 나의 노력이 태권도의 발전에 보탬이되길 바란다.
#박한섭 #태권도미래 #사범의성장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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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범

    마지막 글이 마음에 참 와닿습니다
    일을 기다리면 명령
    일을 찾아하면 성실
    일을 만들어 하면 능력
    박한섭 사범님의 글을 보며 나는 어떤 사범인가 한번 더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존경합니다 감사합니다^^

    2019-05-21 11:51:32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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