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 태권도가 희망이 아니라 ‘고문’이라고?


  

에티오피아 태권도 발전 위해 도움의 손길 요청

에티오피아 태권도 대표선수들은 열악한 환경에서 훈련하고 있다.

태권도 보급 및 홍보를 위해 국기원 정부 파견 사범으로 에티오피아에 파견된 김도진 사범은 <무카스>를 통해 열악한 현지 태권도 환경을 전했다.

 

김도진 사범은 2016년 6월에 파견되어 두 번의 국가계엄 및 비상사태를 거쳤지만, 에티오피아인들의 삶을 이해하고 80개의 부족국가와 80개가 넘는 언어의 장벽을 극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또한, 현지 태권도 발전을 위해 에티오피아에서 유일하게 숙박, 식사, 교육이 해결될 수 있는 대표팀 훈련센터<에티오피아 유스 스포츠 아카데미>와 국기원 MOU를 체결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김도진 사범의 노력으로 에티오피아 유스 스포츠 아카데미와 국기원은 MOU를 체결했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유스 스포츠 아카데미에서 훈련하고 있는 선수들은 대회 출전비용과 현지 태권도인의 내부 갈등 문제로 국제대회에 참가하기 힘든 환경에 처했다.

 

심지어 현지 연맹 조직들의 내부 갈등으로 매트와 용품들이 전부 회수되어 선수들이 훈련할 수 없는 상황까지 이르렀다.

 

김도진 사범은 “더 이상 선수들이 절망감에 빠지는 것을 볼 수 없다”고 전하며 “국기원과 문화체육관광부, 주 에티오피아 대한민국 대사관에서도 도움을 주고 있지만, 훈련장의 내부 전기 및 시설 문제는 한국에 계신 태권도 가족들의 도움이 필요하다.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에티오피아 태권도 소식은 https://band.us/@ethiopia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도움을 원하시는 분은 kukkiwonkimdojin@naver.com로 연락이 가능하다.


[무카스미디어 = 김수정 기자 ㅣ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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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국

    김도진 사범 화이팅입니다. 응원합니다.

    2018-09-20 13:25: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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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

    안타깝네요... 에티오피아 진짜 열악하네

    2018-09-20 13:24:37 신고

    답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