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운용스포츠위원회, 중국 북경에 해외지부 첫 설치


  

김운용스포츠위원회 서현석 사무국장(우)이 지부 체결후 중국 펑리 동빈 지부장에게 현판을 전달하고 있다.

태권도 세계화에 기여한 김운용 세계태권도연맹 창설 총재 겸 국기원 초대원장이 지난해 타계했지만 국내외 태권도인들의 마음은 여전하다.

 

사단법인 김운용스포츠위원회(위원장 김혜원, 이하 위원회)는 지난해 10월 타계한 김운용 전 IOC 부위원장의 ‘한국 중심의 글로벌 스포츠 조직’이라는 뜻을 받들어 해외지부 확대에 나섰다. 위원회의 첫발은 중국의 심장 북경이다.

 

위원회는 지난 24일 중국 북경에서 중국 펑리교육과기유한공사(이하 ‘펑리’)와 1호 해외지부 체결을 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2월 북경을 방문해 실사를 마치고, 귀국 후 임시이사회에서 중국북경지부를 설치건을 의결했다.

 

위원회는 작년 연말에 제2대 위원장으로 故 김운용 위원장의 장녀인 김혜원(56세, 국제변호사)씨를 선출하고 조직 재정비에 나섰다. 신임 김 위원장은 “타계하신 부친의 뜻을 이어받아 위원회가 한국 중심의 글로벌 스포츠외교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북경지부는 그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북경지부장을 맡은 중국 펑리 대표 동빈(Dong Bin)은 “한·중 문화교류, 김운용컵대회 유치 등 해외 지부장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위원회는 동빈 지부장을 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선임했다.

 

한편 2018 김운용컵 국제오픈태권도대회는 올해 8월 12일부터 15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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