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장 수련생들의 ‘라면트리’… 나눔을 통한 인성교육

  

전국 태권도장, 수련생들과 라면트리 행사로 사랑과 나눔 실천


태권도장 수련생들이 모은 라면으로 마음 따뜻한 라면트리


지난겨울 전국 각지의 태권도장이 라면트리로 모은 라면을 지역에 필요로 한 곳에 기부하는 따뜻한 행사가 줄을 이었다.

경북 문경시에 위치한 챔피언태권도장(관장 최동성)은 지난 연말 수련생들과 함께 모은 라면 6박스를 점촌5동 주민센터에 기탁했다.

서울 서초구 서래마을에 있는 태권도장 무토(관장 이승환)도 매년 12월 실시해온 크리스마스트리를 올해는 수련생들과 정성으로 라면을 쌓아 ‘사랑의 라면트리’를 만들어 그 따뜻함을 느꼈다. 이렇게 모은 700개의 라면을 반포종합사회복지관과 방배노인복지센터에 각각 350개씩 전달했다.

‘라면트리’는 추운 연말을 보내는 지역 이웃을 위로하고 나눔 문화 활성화를 위해 처음 기획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 같은 문화에 전국에 많은 태권도장이 동참 중이다. 일곱 살의 어린 수련생부터 70대 성인 수련생까지 라면과 희망메시지를 담아 만든 트리는 그 어떤 화려한 장식보다 아름답고 따뜻하다.


태권도장 무토 수련생이 반포종합사회복지관에 방문해 라면을 전달했다.


수련생들은 단지 라면 기부로 끝나는 것이 아닌 ‘나눔의 가치’를 깨닫게 되는 소중한 시간. 지도자와 수련생이 함께 사회복지관이나 보육원에 방문, 라면 한두개가 모이면 그들에게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또한 나눔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기관 담당자로부터 들은 수련생들은 그 의미를 가슴 깊게 느끼게 되는 계기가 된다.

[무카스미디어 = 권영기 기자 ㅣ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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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면볶이

    좋은일하시네요.

    2017-02-09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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