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무예마스터십 첫 금메달 주인공… 택견 고을봉

  

쌍둥이 이윤지·이수지 나란히 은메달 동메달 획득


고을봉(왼쪽에서 두번째)이 이번 대회 첫번째 금메달 주인공이 됐다.


2016 청주 세계무예마스터십(이하 무예마스터십) 첫 금메달의 주인공은 택견 본때뵈기에서 나왔다.

3일 오전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택견 본때뵈기 종목에서 총점 90.47의 점수를 받아 첫 금메달을 획득한 고을봉 선수가 그 주인공이 됐다.

세계택견대회에서 입상 경력이 있는 고을봉 선수는 빠른 박자의 음악에 맞춰 역동적인 동작과 화려한 발차기를 선보여 관람객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고을봉 선수는 “역사적인 첫 대회에서 그것도 첫 번째 금메달이라는 좋은 성과를 거둬 너무 기쁘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매년 세계택견대회에 참가할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갖춘 쌍둥이 자매 이윤지·이수지(22·여)선수도 시상대에 올랐다.

언니 이윤지 선수는 총점 88.5점으로 은메달을 획득했고 동생 이수지 선수도 86.6점을 획득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윤지·이수지 자매는 “혼자가 아닌 둘다 시상대에 같이 올라설 수 있어서 감회가 새롭다”며 “연습도 항상 같이 열심히 해왔는데 그 보답을 받은 것 같아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첫 번째 외국인 선수의 메달 역시 이 종목에서 나왔다. 프랑스에서 온 조나단(33)선수 역시 87.6점의 좋은 성적으로 이수지 선수와 함께 동메달을 획득했다.

조나단 선수는 “한국에서 메달을 딸 수 있어서 너무나 특별하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택견 자유연무부문에선 한국의 아리랑팀이 87.9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은메달에 87.63의 점수를 받은 프랑스 A팀, 동메달은 87.03점을 획득한 충주생활개선회팀이 시상대에 올랐다.

특히 은메달을 획득한 프랑스 A팀에는 KBS 이웃집 찰스에 합기도 7단·택견 2단으로 제천에서 무술인생을 살고 있는 프랑스 청년 바티스트 지블랑(35)선수가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무예 마스터십은 오는 8일까지 7일간 청주체육관 등 청주시 일원에서 전 세계 무예 종목별 고수들이 국가대항으로 실력을 겨루는 무예분야 세계종합경기대회로 치러진다.

[무카스미디어 = 청주 공태진 인턴기자 ㅣ plan@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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