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色)다른‘태권도 톡(Talk) 콘서트’가 온다

  

MMA와 태권도부터 젊은 태권도 전공생들의 고민까지
택견이냐? 가라테냐? 태권도 사관 두고, 태권도 대표 논객의 맞짱 토론 예정


뻔 한 포럼은 가라! 차별화된 구성의 색다른 태권도 이야기, 틀을 깨는 신선한 태권도 포럼이 준비 중이다. 바로 ‘태권도 톡(Talk) 콘서트’가 그 것.

태권도전문기자회(회장 한혜진)와 국기원태권도연구소(소장 손천택)는 오는 7월 8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한국체대 본관 합동강의실에서 새로운 형태의 태권도 포럼인 ‘태권도 톡(Talk)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태권도전문기자회가 주관한다.

‘태권도 톡(Talk) 콘서트’는 국기원태권도연구소가 매년 진행해 온 상·하반기 학술연구대회에 새바람을 불어넣기 위한 과감한 선택으로 기획되었다. 이 중 상반기 학술연구대회를 태권도전문기자회와 손을 잡아 주제 선정과 발제자 및 토론자 선정, 그리고 포럼 구성의 전권을 위탁해 추진되었다.

태권도 톡(talk) 콘서트 포스터


‘태권도 톡(Talk) 콘서트’를 주관하는 태권도전문기자회 한혜진 회장은 “비판에 익숙한 태권도전문기자들이 반대로 욕먹을 각오로 기존의 틀을 깬, 더 이상 졸리지 않은 색다른 포럼을 준비했다”며 “MMA를 끌어들인 보다 자유로운 태권도 이야기, 소통과 공감이 함께하는 20대 태권도 전공생의 이야기, 그리고 태권도 정체성 논쟁에 다시 불을 붙을 뜨거운 설전의 태권도 이야기가 침체된 태권도 학술 문화에 새 바람을 불러 넣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태권도, MMA에서 통할까를 주제 발제할 박성진 기자


세 가지 테마로 진행되는 ‘태권도 톡(Talk) 콘서트’ 첫 주제는 태권도뿐만 아니라 한국의 최초의 격투기와 무예 전문기자로 활동해온 인사이드태권도 박성진 기자가 맡았다.

박 기자는 태권도 경기인 출신 격투선수를 패널로 초청해 ‘태권도, MMA에서도 통할까?’를 주제로 빠르고 화려한 태권도 발차기가 UFC 옥타곤에서 어떻게 구현될 수 있을지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특히 아이들의 놀이터가 된 태권도장, 한국 남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태권도를 배우지만 정작 우리는 태권도의 무술적 가치를 제대로 알고 있는지, 그리고 최근 종합격투기 무대에서 태권도의 자존심을 지키는 선수들이 하나 둘씩 나타나고 있는 현상을 소개하며 태권도의 실전성을 다룰 예정이다.


20대 태권도 오피니언 리더 박광범 전공생이 우리들의 고민을 주제로 발제를 한다.


두 번째 주제는 태권도계 기성세대와 신세대 전공생들의 소통과 공감을 전제로 ‘태권도 전공생의 고민은?’을 주제로 다룬다.

지난해 한국체육학회지에 ‘태권도학과생의 고민’이라는 주제의 논문으로 현 태권도학과의 실태와 진로 등의 문제를 거론해 이른바 ‘발칙한 20대 태권도 오피니언 리더’로 부상한 박광범 태권도 전공생이 ‘우리들의 고민’을 주제로 발제를 맡았다.

박광범 전공생은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고,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는 부제를 통해 태권도의 현 상황과 과제를 탐색하고, 태권도전공 교육 커리큘럼과 비교를 통해 문제점을 도출한다.

또한 이로 인해 야기되는 전공생들의 고민을 정리하고, 그 해결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특히, 태권도학과의 구조적인 문제와 학생들의 사고전환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미개척지에 한 걸음 나아갈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을 전달할 예정이다.


태권도 역사 논쟁을 펼칠 이창후 박사(좌)와 한병철 박사(우).


마지막 3부는 ‘태권도 사관,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를 주제로 이 분야 대표 논객들의 치열한 토론이 준비되어 있다.

태권도가 택견으로부터 비롯되었다는 이른바 ‘실증적 논리주의’를 주장하는 이창후 박사(성균관대학교 초빙교수)와 태권도는 택견으로부터 비롯된 것이 아닌 가라데로부터 유입되었다는 포스트 모더니즘 관점을 내세우고 있는 한병철 박사(시크릿트레이닝센터 대표이사)가 뜨거운 설전을 벌인다.

더불어 이 박사의 보조 토론자로는 정근표 박사(경희대)가, 한 박사의 보조 토론자로는 스티븐 케이프너 교수(서울여대, 전 미국 국가대표 태권도 선수)가 함께 뜨거운 태권도 사관 논쟁을 벌일 예정이다.

서성원 태권저널 기자의 사회로 진행되는 3부는 이 박사가 선택한 소주제인 ‘태권도의 무술적 정체성’, 한 박사가 선택한 소주제인 ‘태권도의 원리와 기술이 택견과 무엇이 유사한가?’를 놓고 물러설 수 없는 한판 공방이 벌어질 예정이다.

3부 마지막 순서에서는 방청객들의 질문과 답변을 통해 태권도 사관에 대한 토론을 더욱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콘서트 참가신청은 사전 온라인 신청(http://naver.me/F2qhLDob)으로 선착순 참석 가능하다.

[무카스미디어 = 권영기 기자 ㅣ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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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ㅁㄴㅇ

    사기 좀 앵간히치지 ㅆ발ㅋㅋ
    언제까지 앵무새처럼 태권도가 택견에서 나왔다고 쳐우길꺼냐?

    2016-07-04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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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꿈치

    저도 참석하고 싶은데 사정상 못 가네요.
    인터넷 생중계 또는 무카스 tv채널에 업로드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16-07-04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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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사범

    참석하고 싶은데... 시간이... ㅠㅜ

    2016-07-04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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