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예올림픽 ‘무림피아’… 태권도원서 꽃피나

  

태권도원 글로벌 홍보와 무예산업 발전 도모를 위한 TPF-무림피아(Mulimpia) 업무협약


양 기관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체결 후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태권도와 쿵푸, 가라테, 해동검도 등 세계 다양한 무예를 수련하는 동호인의 대제전인 ‘무림피아’가 태권도원에서 그 꽃을 피울 것으로 기대가 된다.

무림피아(Mulimpia)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정호, 이하 무림피아)는 지난 21일 태권도원을 관리 운영하는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김성태, 이하 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태권도(원)와 무림피아의 진흥 및 발전이 주요 목적이다. 협약식에는 무림피아 조직위 김정호 위원장과 진흥재단 김중헌 사무총장 등 양측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무림피아는 전 세계 무예 중 50여 개국 이상 보급된 무예 종목을 대상으로 초급부터 고단자에 이르기까지 남녀노소 모두가 참가할 수 있는 ‘무예 올림픽’으로 점차 확대 시켜 나아가고 있다.

무림피아는 격년제로 2012년과 2014년까지 2회에 걸쳐 국내에서 개최한 바 있다. 단순한 대회를 넘어 참가자가 타 무예를 경험하고 세미나와 한국 관광 및 쇼핑, 가족 참여 행사 등 포괄적인 대회를 진행해 선수, 지도자를 비롯한 참가자들은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재단은 이와 같은 국제적 무예 대회를 진행하는 단체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국제 대회의 태권도원 유치와 타 대륙권 대회 진행 시 태권도원 홍보부스 운영 및 지원 등을 서로 협의했다.

무림피아대회조직위원회는 2016년도에 오세아니아 챔피온십 토너먼트와 유로․팬암 무림피아(글로벌 마셜아츠 페스티벌)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아시아권 대회 진행시 태권도원을 대회장소로 활용할 방안을 협의 및 구상 중이다.

재단 김중헌 사무총장은 업무협약식에서 “무림피아와의 업무협약을 태권도(원)의 글로벌 홍보 발판으로 삼고 양 기관의 상호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무림피아 김정호 위원장은 “우리나라 정신이 깃든 태권도 진흥과 무예 전반의 발전을 위해 무림피아가 재단과 함께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무카스미디어 = 권영기 기자 |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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