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후보선수단, 댈러스서 미국 청소년 대표와 맞짱?
발행일자 : 2015-11-30 16:43:04
<무카스-태권도신문 연합 = 양택진 기자>


2020년 도쿄올림픽을 노리는 한국 태권도 국가대표후보선수 해외전지훈련단이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도착, 29일(현지시각) 텍사스태권도협회 주최의 친선시합을 가졌다.

안준식(왼쪽)과 조슈야 루이의 경기 장면.
후보선수단 박정우 감독, 장희수, 한미주 코치를 필두로 지난 28일 댈러스에 도착한 선수들은 남자 -80kg급 변길영(부산체고 3), -63kg급 신관식(대전체고 3), -87kg급 안준식(제천고 3),-68kg급 조건우(충북체고 3), -87kg급 김기연(협성고 2), -58kg급 박정우(한성고 2), 여자-53kg급 김유리(리라아트고 3).-73kg급 송예리(영송여고 2), -67kg급 박보의(흥해공고 2), -46kg급 최수영(서울IT고 2), -73kg급 신정은(전북체고 1), -57kg급 김민선(서울체고 1)으로 총 12명.
특히, 이번 친선시합에 출전한 미국 선수들은 실제 청소년 대표선수들로 팬암대회 우승자를 비롯해 캘리포니아, 오클라호마, 버지니아주에서 한국 후보선수단과 시합을 갖기 위해 먼 길을 달려 댈러스를 찾았다.
텍사스태권도협회 김인선 회장의 KIM's USA TAEKWONDO GYMNASTICS에서 박원직 관장(텍사스태권도협회 초대 회장), 김상정 관장(2대 회장), 임규봉 관장(3대 회장), 정진송 관장(미국태권도고단자회 회장) 등의 미국 태권도 원로들과 대한태권도협회(KTA) 성재준 전무이사, 윤웅석 의장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결과는 9대 3으로 한국 후보선수단의 승리.

박보의(오른쪽)와 로간 웨버의 경기 장면.
한국은 남자부서 박정우가 오스틴 트랜을 상대로 10대 1, 신관식이 데이비드 김에게 7대 6, 조건우가 크리스챤 루이에게 19대 7 점수차승, 변길영이 윌 잭슨을 17대 5 점수차승, 김기연이 알레한드로 창에게 3회전 RSC(주심직권승), 안준식이 조슈아 루이를 16대 4 점수차승을 거우며 완승했다.
여자부서는 신정은이 매들린 고먼 쇼어에게 골든포인트 승부 끝에 승리, 박보의가 로간 웨버를 13대 1로 점수차승, 김민선이 디자이러 롤라프에게 19대 7 점수차승을 거뒀으며, 송예리가 캐시 툽스에게 7대 4로 패하고, 김유리가 시드니 스토이야노프, 트리트리 설리반에게 각각 패해 3대 3으로 비겼다.

댈러스를 찾은 한국 선수단과 미국 텍사스협회 전현직 회장 및 미국 청소년 선수단의 기념촬영
여자부서는 비록 비겼지만 김민선이 시원한 머리 공격으로, 우수선수대회 우승자인 박보의가 꼼꼼하면서도 압도적인 경기를 펼쳐 후보선수단 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친선시합을 마친 후보선수단은 12월 1일 월드태권도그랑프리파이널, 월드컵단체대항태권도대회 대표들과 함께 멕시코시티로 출발, 멕시코시티 선수촌서 동반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무카스-태권도신문 연합 = 미국 달래스 | 양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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