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연맹 임직원 워크숍 “최고의 스포츠기구 되자”

  

경기도서 1박2일, 임직원 화합 및 WTF 발전방향 놓고 워크숍 진행


WTF 워크숍에 참석한 임직원의 모습


2016 리우 올림픽을 한 해 앞두고 세계태권도연맹이 최고의 국제스포츠기구로 거듭나자고 의지투합 했다.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WTF)은 지난 6월 30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장흥에서 조정원 총재와 최창신 상임고문, 팬암태권도연맹 최지호 회장, 하스 라파티 사무총장, 양진방 사무국장 등 임직원이 참석해 WTF 발전 방향에 대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하스 라파티 사무총장과 최지호 팬암연맹 회장, 최창신 상임고문, 오세백 재무특보, 김강욱 의정부지방검찰청 검사장의 특별강연 있었다. 임직원 축구시합을 통해 화합을 다지는 시간도 가졌다.

한국계로 팬암연맹을 이끌고 있는 최지호 회장은 이번 워크숍에 대륙연맹 회장단을 대표해 참석, WTF 산하에 있는 5개 대륙연맹의 역할과 방향성을 설명하고 ‘대륙태권도연맹(Continental Union)을 통한 다양한 WTF 발전 방안’에 대한 특별 강연을 했다.


신임 하스 라파티 사무총장이 강연을 통해 임직원의 합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하스 라파티 사무총장은 이날 강연에서 “각기 다른 악주를 연주하는 오케스트라 단원 모두가 협력하여 좋은 음악을 연주하듯, 우리 세계태권도연맹의 모든 직원이 합심해 협력해 나아가자”고 말했다.

이튿날인 7월 1일 오전에는 워크숍에 참가한 임지원이 자유롭게 ‘WTF 발전’이라는 대주제로 자유토론 시간을 가졌다. WTF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6월 29일 WTF 부서별 업무현황과 발전 과제에 대한 부서장 발표가 있었다.

WTF는 30일 오전 서울본부에서 조정원 총재가 신임 기술위원에 대한 임명장을 수여했다. 기술위원장에 정국현 교수(한국체대), 전자호구특별위원장에 최창신 상임고문, 교육위원회에 송종국 교수(경희대)를 각각 임명했다. WTF 재정 관리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오세백 전 외환은행 지점장을 WTF 재무특보로 임명했다.

최근 서울본부를 옛 본부의 위치인 종로구로 이전한 WTF는 대규모 조직개편 인사를 단행함과 동시에 WTF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제2의 도약을 다짐하고 있다. 올림픽에서 퇴출을 걱정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국제스포츠기구(IF) 중 최고의 기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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