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 국기원 지원 설립… 지원장에 박수남 독일협회장

  

국기원, 유럽태권도 활성화 위해 ‘국기원 독일지원’ 승인


국기원 정만순 원장(좌)과 박수남 독일 지원장(우)이 악수를 하고 있다.


명실상부한 세계태권도본부를 표방하는 국기원이 해외 태권도 활성화를 위한 여러 방안 중 하나로 독일에 국기원 지원을 승인했다. 지원장에는 독일태권도협회 박수남 회장을 임명했다.

국기원(원장 정만순)은 지난 10일 국기원 제2강의실에서 정만순 원장을 비롯한 오현득 부원장, 김현성 연수원장 등 국기원 임직원과 독일태권도협회 박수남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KUKKIWON Germany’(법인장 박수남) 국기원 독일지원 승인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독일을 가장 먼저 지원으로 승인한 이유에 대해서는 독일은 유럽 내 가장 많은 국기원 회원도장을 보유한 국가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또한 러시아, 프랑스 영국과 나란히 유럽 내 태권도 강국으로 통한다.

국기원은 이번 계약을 통해 ‘국기원 및 독일지원간’ 상호협력 발전은 물론, 유럽 지역에 국기원 심사, 해외심사위원 및 한마당 심판교육 및 국기원 무도 대회 활성화 등을 통한 유럽 태권도 성장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만순 원장과 박수남 독일협회장이 국기원 독일지원 설립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박수남 독일지원장은 “독일뿐만 아니라 유럽 지역에 국기원 태권도 보급과 무도태권도 발전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유럽연맹(ETU)과 공동으로 유럽 한마당 대회 개최하여 유럽 태권도인들을 하나로 묶는 허브 역할을 충실히 해낼 것이다”며 포부를 밝혔다.

국기원은 2015년 주요 사업으로서 해외조직기반을 구축하여 태권도 승품‧단 심사를 비롯한 국기원 목적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8개국에 해외지원을 설립하고 21개국에 사업본부를 설치하기로 이사회 승인을 받은 바 있다.

국기원 독일지원 박수남 초대 지원장은 지난 1975년 독일로 이민을 간 이후 약 40년 간 독일태권도 대표팀을 비롯해 오스트리아, 영국, 벨기에, 유고슬라비아 등 유럽 곳곳에 태권도를 보급했다. 2012년 독일태권도협회장에 선출됐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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