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 스리랑카 태권도 보급 도운 코스타 장군에 명예단증

  


이기수 사범(우)이 코스타 장군에게 국기원장을
대신해 명예단증을 수여하고 있다.


태권도 불모지였던 스리랑카가 이제는 태권도의 나라가 될 정도로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2009년에는 스리랑카 육군 최고의 무술로 ‘태권도’가 선정될 정도다.

국기원(원장 정만순)은 스리랑카 육군에 태권도를 지속적으로 보급하는데 큰 영향을 준 코스타 장군에게 명예 5단증을 수여했다. 그는 육군태권도협회장을 맡으면서 육군 태권도 보급과 발전에 크게 이바지 하고 있다.

코스트 장군은 “태권도 보급을 위한 한국의 노력과 지원에 깊이 감사한다”며 “앞으로 전군으로 태권도가 보급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명예단증 수여식은 지난 19일부터 22일 사바라가마 지역 아베부사 육군부대에서 육군 특수부대와 특공대, 헌병대 등 16개 연대가 참가한 제12회 전국육군태권도대회 현장에서 이뤄졌다.

22일에는 육군 장성들을 비롯해 각 연대 대표자들이 참석한 결승전과 시상식에는 육군 시범단의 화려한 태권도 시범,전통 댄스경연과 태권도 결승 경기에이어시상식이 이어졌다.

스리랑카 육군은 국기원 이기수 파견사범이 2000년부터 스리랑카 육군 수석사범을 맡아 태권도를 지도하며, 육군 태권도 대회를 조직했다. 주스리랑카 한국대사관과 재스리랑카 한국 경제인 협의회의 후원으로 시작된 대회는 올해로 12회를 맞았다.

이기수 사범은 육군 태권도 보급에 이어 2008년 스리랑카 공군과 2011년에는 해군에도 태권도팀 창단을 주도하며, 2014년 태권도를 스리랑카 국방부게임에도 정식종목으로 채택에 크게 기여했다.


[무카스미디어 = 도장지원사업팀 ㅣ 박유빈 기자 l mallmaster@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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