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 스리랑카 경찰청장 태권도 명예 6단 수여

  

1997년부터 경찰특공대, 국가정보원, 대통령 경호대까지 태권도보급 활발


스리랑카 경찰청장에게 명예단을 전달하는 장원삼 대사(좌)와 이기수 국기원 파견사범(우)


스리랑카 경찰청장이 명예 태권도인이 되었다.

국기원(원장 정만순)은 스리랑카 태권도 보급과 발전을 위해 알랑가콘 경찰청장에게 명예 6단증을 수여하기로 했다. 27일 주스리랑카 한국대사관 장원삼 대사는 이날 관저에 스리랑카 경찰청장을 비롯한 관계자를 초청해 명예 6단증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장 대사는 스리랑카 경찰 내에 태권도가 더 많이 보급되길 희망하였고, 그에 따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스리랑카에 거주하는 한국 교민의 안전과 권익을 위해 도움을 주는 것에 감사 인사하며, 한국 사회와 스리랑카 경찰과 친밀한 우호 협력관계를 더욱 높여가자고 강조했다.

가미니 경찰 부청장은 “태권도는 무도 스포츠로 경찰들의 자신감 향상과 정신을 단련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된다”며 “한국 태권도 사범과 한국의 지원으로 스리랑카 경찰에 태권도 지
도 및 보급을 해 오고 있는 것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만남에서 내년에 스리랑카 전국 경찰태권도선수권대회 개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스리랑카 경찰 태권도는 지난 1997년 정부파견된 이기수 사범(국기원 파견사범, 스리랑카태권도협회 기술의장)이 경찰특공대에 태권도부를 창단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 국가정보원, 경찰범죄수사대, 대통령 경호대, 경찰학교 등으로 확산돼 보급이 되고 있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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