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배우' 나태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캐스팅 화제

  



태권도인 출신의 액션배우 나태주가 할리우드 영화에 캐스팅돼 화제다.

나태주(25, K타이거즈)는 최근 스튜디오 워너브러더스의 세계적인 명작 동화 ‘피터 팬’ 프리퀄 이야기로 제작되는 영화 <팬>에 주조연급 역할로 전격 캐스팅됐다. 피터팬의 친구로 네버랜드 원주민의 전사인 과후(Kwahu) 역을 맡는다.

이 영화에는 할리우드 인기 배우들이 출연한다. <엑스맨> 울버린의 휴 잭맨이 ‘검은 수염’, <맘마미아>와 <레미제라블>에 출연한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매리’역을 <밀레니엄,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루니 마라가 ‘타이거 릴리’역을 <트론> 가렛 헤드룬드 ‘후크’ 그리고 스티븐 스필버그 기획 제작의 <테라 노바>에 출연한 레비밀러가 주인공 ‘피터 팬’을 연기한다.

연출은 골든글러브 드라마부문 작품상 수상과 아카데미 ‘작품상’ 부문 등 7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었던 <어톤먼트>와 <오만과 편견>, <한나>, <안나카레리나>의 거장 조 라이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K타이거즈 시범단 소속인 나태주는 지난 2011년 태미와 함께 <더킥>에 데뷔해 고난도 리얼 액션 주연을 맡았다. 그는 태권도를 기반으로 성룡과 이연결, 견자단 등 세계적인 액션배우 계보를 잇는 스타로 주목을 받고 있다.

나태주의 해외 어이전트인 (주)코리아스토리 강성규 대표이사는 “나태주의 할리우드 입성은 동양계 액션배우들이 대부분 스턴트 대역이나 액션 장면에만 국한되어 출연하는 것과 달리 영어 대사와 연기 그리고 개성 강한 전사 캐릭터 연기가 필요한 주조연급 역할을 맡았다”고 소개했다.

이번 나태주의 헐리웃 진출과 더불어 태미, 정승연, 서원봉 등 태권도 액션배우들의 영화 프로젝트들이 조만간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세계적인 태권도 액션배우의 탄생이야말로 태권도의 발전과 보급에 기폭제 역할이 될 수 있음을 과거 쿵푸나 무에타이의 사례에서 보았듯이 태권도의 세계적인 열풍이 태권도 액션배우들의 활약으로 기대된다.

[팬]은 고아 소년 피터팬이 네버랜드로 떠나 모험하며 겪는 어드벤처로 2015년 7월17일 전세계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무카스미디어 = 박유빈 기자 l mallmaster@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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