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해결사… '무술 지도자'가 해결할 수 있다!

‘경호안전지도사’ 자격 취득으로 지역 학교폭력 상담 및 대피소로 활용 가능

학교폭력 지킴이로 활동이 가능한 경호지도자 자격연수가 진행 중이다.

갈수록 도를 넘는 학교폭력. 학교에서 강력한 규제를 하지만 음성적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이를 막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학교폭력 피해자나 가해자 모두 ‘피해자’임에도 사각지대에 도움의 손길이 전무한 게 현실이다.

이런 가운데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전문 지도자를 양성하는 (사)한국안전진흥협회(회장 양동주)는 일선에 무술도장과 지도자가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그 방안을 제시하고 나섰다.

태권도 경기인 출신이면서 청와대 경호실에서 다섯 명의 역대 대통령을 지킨 바 있는 김상현 경호안전지도사업 단장은 “한국은 OECD 국가중 안전사고 사망률이 매우 높다. 학교폭력과 게임중독 등의 문제도 갈수록 더욱 심각해 지고 있다”라며 “근본적인 문제 해결도 중요하지만, 학교폭력의 경우에는 피해자 속출을 막을 수 있는 사회적 안전장치 마련이 최우선이다”고 말했다.

김상현 사업단장

그 대안으로 김 단장은 “교육부와 교육청 그리고 학교에서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다양한 방지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실효성을 거두고 있는지는 의문이다”라면서 “마냥 이 문제를 학교에 맡길 일이 아니다. 아이들과 청소년의 인성과 바른 정신자세를 교육하는 무술도장이 해결해줄 수 있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이어 “주로 학교가 있는 무술도장이 ‘우리동네 학교폭력 대피소 또는 상담소’를 개설하고 피해 학생에게는 위급할 때 대피소로 활용하고, 피해상담을 무술수련으로 건강과 정신을 강화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가해 학생도 제대로 된 교육이 이뤄지지 않았기에 피해자로 분류하여 학교폭력의 심각성과 잘못된 점을 바르게 교육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대안을 제시하는 한국안전진흥협회는 안전행정부 산하의 사단법인체로 우리나라 안전문화 조성을 위한 시민운동 홍보를 전개하고, 정책연구 및 학술활동, 사회적 양자에 대한 안전복지사업,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조성에 필요한 교육 및 전문인력 양성 등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를 위해 여러 전문인력 양성 교육을 하는데 학교폭력과 사회 안전대책 목적으로 ‘경호안전지도사’ 과정으로 학교폭력 예방 지도사를 집중 양성 중이다. 본래 경호안전 지도자를 집중 양성을 하였으나 최근 학교폭력의 문제가 심각하여 사회안전 지킴이 양성에 큰 관심을 두고 있다.

자격은 경호안전 이론과 실무, 경호안전무술, 범죄심리학 등 16시간 동안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무술도장 지도자와 전공자라면 자격 요건을 충족한다. 교육수료자는 필기시험과 면접 과정을 거쳐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경호안전지도사 자격 연수를 수료한 연수생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자격 취득자는 △경호안전지도사 자격증 취득 △경호안전무술지도 인증서 발급 △학원폭력, 사이버폭력 사회 안전 문제 상담지원 △사회안전을 선도할 시민안전감시단 위촉(안전행정부 허가) 등의 특전이 뒤따른다.

특히 이 교육은 교육적 부담감이 없는 게 큰 장점이다. 고용노동부 HRD-Net 환급과정으로 교육비의 80~100%를 환급된다. 제대 군인은 직업훈련 바우처 지원제도로 교육비의 80%를 지원한다. 모든 교육은 청와대 대통령경호실 출신 경호관과 대학 경호안전분야 교수 등 HRD-Net 등록된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안전진흥협회 양동주 회장은 마지막으로 “학교폭력뿐만 아니라 일선에 무술도장에서 전문과정을 거친 지도사가 우리 사회 곳곳에 산재해 있는 위험요인을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미리 찾아내어 개선을 권고하는 일도 같이 수행한다”며 “도장에 직간접적인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며 무엇보다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호안전지도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www.spa-korea.com)와 전화(02-468-6080)로 가능하다.


[무카스미디어 = 도장지원사업팀 ㅣ 박유빈 기자 l mallmaster@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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