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 춤을 품다… 서울 5개 지역 연계 공연 돌입

  

세종문화회관 춤이 있는 융합공연 춤 배틀, 베틀?! ‘2012년 최종 우승작’



전문가와 시민이 직접 선정한 <태권도, 춤을 품다>가 서울 주요 지역을 순회하면서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세종문화회관(사장 박인배)이 춤과 결합한 연극, 뮤지컬, 미디어, 음악 등 모든 장르를 대상으로 공모한 ‘춤 배틀, 베틀?’에서 200인의 관객과 전문가 평가단에 의해 지난 9월 15일 최종 우승작으로 선정된 <태권, 춤을 추다 | 연출 정예수, 징브로컴퍼니>가 2012년 연계사업으로 서울시 자치구 문예회관 5곳을 도는 공연을 실시한다.

첫 번째 연계공연은 오는 31일 오후 7시 30분 광진구에 있는 나루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이전 공모전에서는 시간 제약으로 비교적 짧은 40분이다. 이번 공연은 단독 공연인 만큼 스토리를 최대한 반영해 60분 버전으로 확대한다.

이번 자치구 연계 공연은 서울 시민의 문화 예술 복지를 위해 세종문화회관과 협의를 거쳐 전 관람석이 성인 1만원, 학생 5천원으로 결정했다. 관객들은 부담 없는 가격에 시민과 전문가가 인정한 작품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태권, 춤을 품다>는 지난 공모제를 위해 제작된 초연작으로 한류의 원조인 태권도와 현대무용을 융합한 작품이다. 학교를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기존의 태권도 시범을 예술적으로 승화하고, 무용 측면에서는 대중에게 다가서기를 시도했다.

특히 작품 곳곳에 재미를 곁들어 웃음코드가 있어 지루하지 않게 했다는 점에서 평가단의 높은 점수를 얻었다. 전원 남성으로 구성된 출연진은 극도의 스피드, 고공액션, 고난도 테크닉 등을 선보이며 다이내믹한 움직임의 진수를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무카스미디어 = 권영기 기자 ㅣ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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