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태권도 석학들의 방한… 태권도 가치에 관한 연구발표

태권도진흥재단 미 버클리대학교, 9월 3일 올림픽파크텔서 국제태권도심포지움 개최

진흥재단과 UC버클리 양 단체장과 주요 관계자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배종신)과 버클리 캘리포니아대학교(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 총장 Robert J. Birgeneau)는 오는 9월 3일 오전 9시부터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제6회 국제태권도심포지움’을 공동으로 개최한다.

태권도의 교육적․정신적 가치에 대한 국제적 공감대를 확산하고 태권도의 글로벌 위상을 강화하고자 매년 세계적인 명문대학인 버클리 캘리포니아대학교에서 공동으로 개최하던 국제심포지움은 ‘태권도원’ 준공 1년여를 앞두고 ‘올림픽 정신과 태권도’라는 주제로 한국에서 개최된다.

이번 심포지움에는 미국과 영국, 이집트, 크로아티아 등에서 초청된 해외 석학과 세계 태권도계의 주요 지도자와 국내 태권도학과 교수가 주제발표와 토론을 한다. 이를 통해 태권도를 통한 올림픽 가치 실천방안과 청소년 인성교육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태권도의 가치 등을 소개하며 올림픽 정신을 내포하고 있는 태권도가 올림픽 정신을 실천하고 있음을 피력함으로써 글로벌 스포츠 태권도의 위상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심포지움에는 IOC위원인 Patric Chamunda(짐바브웨), Philip Coles(호주), T.A.G. Sithole IOC 국제협력개발국장, 세계태권도연맹 조정원 총재, 5대륙 태권도연맹 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심포지움은 기조연설과 Session Ⅰ, Session Ⅱ로 진행된다.

기조연설에서 아프리카태권도연맹 아흐메드 풀리 회장(Ahmed Fouly, WTF 부총재, 이집트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은 ‘올림픽 정신과 태권도’를 주제로 올림픽 정신의 중심인 상호간의 이해와 우정, 단합, 공명정대를 효율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세계태권도연맹의 다양한 활동을
소개한다.

'Session Ⅰ'에서 프랑조 프랏 교수(Franjo Prot, 크로아티아 자그레브대학교 교수, 크로아티아태권도협회장)는 ‘태권도를 통한 올림픽 가치 실천방안’에 대해 태권도 관련 조직과 개인의 역할, 새로운 태권도 수련법 개발 및 선수, 교사, 코치, 트레이너, 심판 등의 올림픽 가치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발표한다.

이에 대해 러셀 안 교수(Russell Ahn, 버클리 캘리포니아대학교 교수)와 김동환 학장(한양대학교 예체능대학 학장), 김중헌 교수(용인대학교 태권도학과 교수)가 토론자로 참석하여 의견을 개진한다.

'Session Ⅱ'에서 이규형 교수(계명대학교 태권도학과 교수)는 ‘청소년 인성 교육과 태권도’에 대해 태권도계에서 오래전부터 사용해온 ‘정신교육’과 ‘도덕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태권도 수련이 도덕성과 사회성 발달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는 내용을 발표한다.

이에 대해 아드리안 트렌터 회장(Adrian Tranter, 영국태권도협회 회장)과 피몬 스리비콘 회장(PimolSrivikorn, 세계태권도연맹 집행위원, 태국태권도협회 회장), 정국현 교수(한국체육대학교 태권도학과 교수)가 토론자로 참석하여 의견을 개진한다.

또한 심포지움에 참가한 방청객들도 종합토론 시간에 자신의 의견을 발표하고 발제자와 토론자에게 질문할 시간도 주어진다.

한편, 이번 심포지움에 관한 최종보고서는 IOC위원 등 세계 스포츠 지도자등에게 배포하여 태권도의 가치를 홍보할 계획이다.

[무카스미디어 = 권영기 기자 ㅣ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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