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준의 허튼소리] 허튼소리 연재에 대한 단상
발행일자 : 2011-08-13 10:36:14
<글. 강 준 회장 ㅣ 사단법인 대한공권유술협회>


미국 LA와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공권유술 오픈세미나를 위하여 지난 7월 27일 떠나기에 앞서 원고를 미리 무카스 편집팀에 이메일로 보내고 미국으로 출국하였습니다.
제가 올리는 ‘강준사범의 허튼소리’는 2주에 한 번 씩 무카스 칼럼에 연재되고 격주 토요일날 업데이트되기 때문에 독자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함이었습니다.
10일후 미국에서 돌아와 보니 2011년 7월 30일에 연재한 “합기도가 당신들 나라 것입니까?”의 칼럼은 합기도인들 뿐만 아니라 무술계의 큰 이슈가 되어있었습니다.
제가 놀란 것은 저의 이메일 속에 쌓여있는 많은 합기도사범님과 관장들님이 보낸 격려의 메일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합기도 발전을 위하여 좋은 글을 부탁한다는 용기의 글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보내주신 모든 이메일을 읽고 감사의 답장을 보내면서 눈시울이 붉어졌던 이유는 젊은 합기도관장님들의 깨어있는 ‘오픈 마인드’였습니다.
한국 합기도가 태권도와 같이 국가적 지원을 받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 태권도 다음으로 대중화된 무술로 지금까지 사랑받고 있는 이유는 일선에서 수고를 마다하지 않는 젊은 사범님들의 노고(勞苦)때문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아주 어릴 때부터 합기도를 수련해왔습니다. 또한 지금도 계속해서 합기도를 수련하고 있습니다. 30년이 넘도록 많은 무술을 조금씩 수련해 왔지만 합기도에 대한 애착이 더욱 더 한 것은 합기도는 나에게 있어서 아버지와 같은 존재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진심으로 한국의 합기도가 세계 속에서 발전하고 많은 외국의 합기도인들이 한국의 합기도협회를 거쳐서 단증을 발급하길 희망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자동차 몇 대, 핸드폰 몇 대를 팔아서 벌어들이는 대기업의 외화벌이와는 다른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기술의 통합과 산재(散在)되어 있는 합기도단체의 통합을 통해서 한국의 합기도가 단일 협회로써 세계 속에 한국의 무술문화를 심어주길 학수고대 하고 있습니다.
“합기도가 당신들 나라 것입니까?”의 칼럼을 쓰게 된 출발점은 현 한국 합기도의 문제점을 직시하고 이상을 추구하기 위하여 연재를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만약 제가 쓴 칼럼이 한국 합기도 발전에 저해를 가져 온다거나 그 글로 인하여 일선 합기도관장님들에게 손톱만큼의 금전적, 명예적 손해가 온다면 계속해서 합기도가 당신들 나라 것 입니까의 2~3편의 연재를 더 이상 할 의미가 없어집니다.
제가 바라는 것은 한국 합기도의 쇠퇴와 패망이 아닌 번영과 영광이기 때문입니다.
한국 합기도의 무궁한 발전과 무운을 기원하며 일선에서 수고를 마다하지 않는 일선 사범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 위 내용은 외부 기고문으로 본지 편집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글 = 강준 회장 ㅣ 사단법인 대한공권유술협회 ㅣ master@gongkw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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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권유술에 관한 컬럼만 쓰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욕도 안먹을것 같고 보기도 좋을 것 같은데요?2011-08-29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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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불다가 임자만나면 어떻게되는지 아는 사람은 다알것이다. 누가감히 우리나라 무예계에대해 말할수있는가? 감이누가? 어리석은 자들이여 어설픈 역사운운 하지말라 누가감히 대한민국의 무술의역사를 말한단말인가?
2011-08-17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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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서 왜 합기도를 당신나라거라 묻겠습니까? 국제적으로 보급되어 있는 합기도를 아는 각국나라의 무인들이 합기도가 일본무도임을 알고 있기 때문에 역으로 묻는것입니다. 국제적으로 합기도의 종주국이 일본임을 인정하고 있는데 유독 한국에서만 왜곡된 역사를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죠. 합기도가 어떻게 우리것입니까? 일본무도입니다. 한마디로 웃기는 소리죠. 명칭을 도용해 공유했을 뿐 전혀 다른 체계를 가졌고 독립적으로 발전했다고 말하는 것 자체가 넌센스입니다. 다른 체계의 무술이면 무명이 당연 달라야죠. 더 웃긴건 다른체계라고 하지만 실제는 체계가 없습니다. 모든 무술을 차용해 썩어 쓰는게 이른바 한국형 합기도죠. 외국의 무인들이 더묻지 않아도 비웃을 것입니다.
2011-08-17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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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강준회장님은 합기도는 당신들 나라것입니까? 의 연재를 계속한다는 건가요?
아무래도 연재를 안한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강회장님이 진정으로 합기도를 생각한다면 어떠한 압력에도 연재는 계속되어야 하는겁니다.
그것이 합기도를 위한 길입니다.2011-08-16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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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권유술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달나라에서 오셨나 봅니다. 강준 관장님이 합기도가 잘 됐으면 하는 바램으로 용기내어 글을 올리셨는데, 뭐가 그리 배가 아픈지 자꾸 달나라 얘기들만 잔뜩 해댓쌓고..... 저 역시 합기도를 사랑하는 한명으로써 합기도의 미래가 잘 되길 바랍니다. 위에 계신분들 자기 욕심버리고 힘을 합쳐야 합기도가 삽니다. 합기도 홧팅!!!!!
2011-08-16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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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지나가다는 너무 아는척을 하는것 같다.
한국은 일본무술했다고 하면 쪽발이 무술이라고 개병진 되며 체육관 그냥 망한다.
그렇기 때문에 합기도, 태권도, 해동검도, 창시무술들이 한국의 전통무술이라고 거짓 역사를 만들어낸다.
강준관장은 단순히 예전에 팔광류 유술, 합기도, 태권도,킥복싱,유도등과 같이 훈련을 했다는것이다. 중,고등학생이 공권유술에 대해서 관심을 가진것은 강준관장이 무술에 접근하는 방법론때문이지, 알지도 모르는 야와라 때문이 아니다.
공권유술은 짜집기 무술이다. 뭘,, 세삼스럽게 이야기하나?
공권유술 홈페이지에만 가도 여러종목의 무술의 장점을 조합하여 만든 무술이라고 나와있다.
그걸 당신만 알고있는거냐?
2011-08-16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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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사용되는 야와라의 말은 김무진의 야와라라고 통용되며 팔광류유술은 합기도의 한 유파이다. 라고 강준관장이 쓴 석사논문에 나와있습니다. 그리고 김무진을 부정하는것이 아니라 김무진은 자기 스승의 스승님이라고 기록되어있구요, 공권유술이 세상에 나오기 전 부터 그걸 인정하고 있는데 지나가다는 잘 알지 못하는것 같네요.
2011-08-16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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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기도에 대한 애정어린 시선은 잘알겠습니다. 하지만 결국 누워서 침뱃기 아닐까요?
강준님이 배운 야와라는 분명 한국 합기도의 한 유파입니다. 일본 팔광류가 아니라 팔광류를 교습하신 김무진 관장님이 만든 합기도 유파입니다. 하지만 강준님은 그걸 부정하고 고대 일본 팔광류 운운 하며 한때 중고딩들의 환상을 부추기기도 했지요.(마치 수라의 문이라는 만화에 등장하는 원명류 같은걸 익힌냥...) 공권유술 또한 야와라도 아니고 그냥 종합격투기의 체계를 짜집기한거나 다름 없구요.. 진실로 느끼는 합기도의 문제점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비판해주시면 좋겠지만 강준님에 대한 시선이 그리 곱지많은 않은건 왜일까요?2011-08-16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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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기도를 우리무예라고 하는거 매국노 맞습니다. 오늘은 8.15광복절 입니다. 하루 빨리 독립하세요.
2011-08-15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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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감사합니다. 공권유술도 발전하여 세계속에 무술로 거듭되길 바람니다.
2011-08-13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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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기도가 일본 무도기 때문에 전통무예진흥법에 의해 외래(일본)무예로 분류되어 앞으로 무진법의 수혜대상이 되지도 못한다고 합니다.
합기도 지도자들이 이 문제에 대해 심각하게 대응해야 하는 것이 당연할 것 같은데 대부분이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 것 같습니다.
무예신문 사이트에서 이 문제로 설전이 벌어지고 있는데요.
정작 합기도 지도자들이 남의 일처럼 구경만 하고 있는 것 같아 답답합니다.
제가 한마디 대글을 달았더니 벌떼공격처럼 반박을 합니다. 합기도를 우리무예라고 하는 게 매국노랍니다.2011-08-13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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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 회장님들이 욕심을 버려야 !!
후배들이 살아 납니다 통합을 원하면 회장님들이 포기할건 포기하고 일들을 보면 되는데
그놈에 돈이 뭔지 내가 가입 안하면 힘들겠지 라는 생각을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죠
그런 ㅅ생각을 하고 일들을 보니까 시간이 흘러가고 후배들은 하나둘씩 떠나고
그렇다가 나중엔 다들 등돌리고 있죠 그래도 괜찮아라고 생각할겁니다
다른 후배들이 있고 협회에 가입을 하니까 돌고 돌죠 멀리보시기 바랍니다2011-08-13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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